한국에서 결혼마담하고 통화를 했는데.
결혼마담이
여자 1번만 보여주고,
결혼할 건지 안 할 건지 결정하라고 몰아부치는 스타일이다..
업자도 맞선 본 여자 다시 보자고 하면 좋다고 보여주는데.
성혼 실패하면 낭패라..
우즈벡 결혼역사에 이런 식의 결혼방식은 없었어요.
1번만 보고 신부 결정하라는 업자가 있나요?.
악질 업자도 손님이 관심있다면
우즈벡 끄트머리에 있는 여자라도 타쉬켄트로 불러줘요.
아무리 혼자 갔다고,
마담이 한탕 해먹으려고
순진한 한국 남자 몰아부쳐서 빨리 쇼브보려는 무지막지한 방식입니다.
이걸 현지 마담들이 다 그렇다는 식으로 기정사실화 공식으로 보지는 마세요..
더 한 악질 마담도
식 올리기 전에 교제하는 거 뭐라 하지 않았던 사례 수두룩합니다.
지가 신부 가족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것이..
한국 업자한테 여자 데려다 주고,
성혼이 되면 수백달러 받는 것들이 업자보다 더 하네요.
우즈벡 가기 전에
저런 마담 만나면
안 간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세상사 밀당입니다.
주도권을 가진 마담이 튕귄다고 기분 맞춰주다가는..
여자를 1번 보고 결정해서 잘 살겠어요. 차라리 안 가는게 낫지.
손님이 안 오면 성혼 0입니다. 마담도 쥐어지는게 없어요. 지도 손해지.
우즈벡에 혼자서 들어갈 때,
여자 보기도 전에 "장기간 교제"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마담이 수를 읽어요.
장기간 교제한다는 사람이 까다롭고,
맞선만 보지, 쉽게 결혼하지 않는다는거 마담들도 경험으로 알 겁니다.
1번째 맞선 보고,
돈 얼마 안 듭니다.
몇명이 나오든 마담한테 50달러 이하로 쥐어 주고, 나온 여자들 택시비 천원 정도 쥐어주면 되요.
그담에
"만난 여자 중 누가 맘에 드는데, 1번만 더 보고 결정하고 싶다"라고 하면..
마담이 말려 듭니다.
마담이 여기서 더 못 보여준다고 하면, 한국에 돌아갈 것처럼 해요. 지가 손해지.
결혼이 금방 될 것처럼 순진한 얼굴로 1번만 더 보여주면
결정한다고 해요.
속고 속이는 세상이에요.
2번 보겠죠.
3번째 볼려면..
사정하다가 안 되면 100-300달러 쏘세요.
지도 한달 월급 한번에 버는데.. 2번 본 거나 3번 본 거나 뭔 차이가 있다고..
현지에서 3번 정도 만나 보면
여자를 더 교제할 지 안 할 지 판단이 서죠..
저런 악질 마담 만나서
맘에 드는 여자 3번을 만나봤으면 한국 손님이 이긴 겁니다.
결혼은 한국 가서 결정하고 싶다고 말을 좀 바꾸고..
여자한테 중고 핸드폰 하나 주고..
결혼은 반드시 마담 당신 통해서 할 것이고.
결혼하면 결혼성사비 꼭 주겠다 그러고 돌아와요~잉.
그래도 안 넘어오면..
결혼식도 마담한테 맡기겠다고.. 여기서 마담이 많이 뜯어 먹어요.
마담 입장에서는
중고 핸드폰 사주는 것 보면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 같은대..
끊기가 참 머할거고..
2회차, 3회차 볼 때 여자 전번 따요..
당사자끼리 친해지면 마담이 수세에 몰립니다. 마담 없이도 결혼되고..
남녀가 서로 모를 처음에만 마담에게 주도권이 있어요.
사실상
결혼식 단계까지 가면..
마담 필요없고요.
이미 손님이 여자 처갓집에 드나 드는 판에..
.
마담 지가 틀든 말든.. 아무 힘도 없고
결혼식 바가지 씌워서 비싸게 부를 것 같으면,
처가 동원해서 마담 끊어버리고 자체적으로 결혼식 치룰 수 있어요.
예식장에 달러 갔다 주믄 되지.
마담 지가 멋이라고..
혼자 가서 결혼 진행할 때는 이 바닥에 규칙이 없다보니
하기 나름입니다.
마담도 지한테 유리한 방식 계산하고,
우리도 계산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