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챙겼다.
삼성SDS는 3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9,10위 결정전에서 한국은행에게 59-43으로 이겼다.
삼성SDS는 9,10위 결정전에서 한국은행을 누르고 최종 순위 9위로 4차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경기 패배하며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삼성SDS는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강현우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심현철(13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옥무호(13득점 24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하면서 팀의 대회 지막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행은 김형준(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김건(14득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이 분발했으나 무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쿼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쿼터 초반 한국은행은 미들슛과 풋백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이에 밀리지 않고 강현우의 돌파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가원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살린 삼성SDS는 다시 한 번 강현우의 돌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행도 빠르게 미들슛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는 초반부터 접전으로 흘러갔다. 삼성SDS는 심현철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이어 갔고 한대군의 좋은 패스로 시작된 강현우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초반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서 옥무호의 미들슛까지 들어간 삼성SDS는 1쿼터를 12-10으로 앞섰다.
2쿼터부터 삼성SDS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쿼터 시작부터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삼성SDS는 옥무호가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내며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한국은행도 속공과 개인 기량으로 추격을 위해 노력했으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쿼터 중반 한국은행읜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려봤으나 삼성SDS는 빠르게 다시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옥무호의 미들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SDS는 심현철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 +1 선수인 김규찬의 돌파 득점으로 간격을 더 벌린 삼성SDS는 2쿼터를 26-17로 마쳤다.
한국은행이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후반 시작부터 외곽포를 터트리며 다시 추격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SDS는 옥무호를 활용해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따냈고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며 상대의 골밑을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에 밀리지 않고 속공으로 추격 의지를 살려나가기 시작했다.
삼성SDS는 3쿼터 중반 심현철과 한대군이 연이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미들슛과 속공으로 추격을 이어갔고 어느새 5점차까지 따라왔다. 삼성SDS는 심현철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고 자유투를 넣으며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한국은행의 것이었다.
3쿼터 막판 한국은행은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내며 4점차까지 추격하며 삼성SDS를 바짝 따라잡았다. 삼성SDS는 달아나기 위해 공격에서 다양한 루트를 탐색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한국은행은 3쿼터 마지막 공격 상황 코너에서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1점차 게임으로 만들었다. 1점차까지 추격당한 삼성SDS는 37-3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행은 4쿼터 초반 역전을 만들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은 미들슛으로 역전에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강현우의 외곽포로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SDS는 한대군의 자유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국은행도 밀리지 않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SDS가 4쿼터 중반부터 승기를 확실하게 잡기 시작했다. 강현우의 외곽으로 득점에 기세를 올린 삼성SDS는 심현철의 골밑 득점과 강현우의 컷인 득점으로 빠르게 달아났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삼성SDS의 것이었고 옥무호의 미들과 한대군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경기는 완전히 삼성SDS에게 넘어갔다.
쿼터 막판 삼성SDS는 옥무호의 돌파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한대군의 외곽포와 최가원의 미들슛으로 리드를 이어간 삼성SDS는 남은 시간 대세에 변화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챙기며 9위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