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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

'죽음의 비' 확산탄을 아시나요?

- 부산평통사,'확산탄' 반대 리본달기 행사

부산평통사는 4월 25일 늦은 5시 반여동 풍산공장 앞에서 '집속탄 반대'를 위한 리본달기 행사를 가졌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비인도적 무차별 살상무기, 확산탄은 폐기되어야 한다. ⓒ 겨자씨와누룩

부산평통사는 범민련 회원들과 장기수 어르신들과 함께 ‘집속탄 반대를 위한 평화의 리본달기’ 행사를 가졌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비인도적 무차별 살상무기, 확산탄은 폐기되어야 한다. ⓒ 겨자씨와누룩

부산평통사 김홍술 상임대표는 “확산탄은 일명 집속탄이라고 하는데, 올해 8월이면 확산탄 금지조약이 발효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가입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확산탄을 생산하여 미국에 납품하므로 세계적인 전쟁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는 먼저 정부에 확산탄 금지조약에 가입을 요청하며, 그리고 비윤리적이고 잔인한 확산탄을 생산하는 기업은 국제적으로 수치라는 사실을 깨닫고 생산을 중단하라”는 취지를 담아서 “평화의 리본달기를 행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아울러 "평통사는 확산탄 금지조약이 발효되는 8월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행사를 한다"고 하였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준비를 마치고 행사 공간으로 이동 ⓒ 겨자씨와누룩

이번 행사를 준비한 부산평통사 최용호 사무국장은 “부산평통사 조직은 미약하고 평화운동의 실천적 경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번 행사의 기획은 ‘사랑의 띠잇기’와 비슷하게 우리의 의사를 알리고 대중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가 현장과 컨셉에 거리감이 있어서 진행이 걱정되었지만 실수를 하더라도 보완하여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앞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여 평화이야기로 이끌어 내기 위하여 회원 만남과 평화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평화운동의 내일을 내다보았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확산탄(집속탄) 생산공장인 '풍산'을 향하여 ⓒ 겨자씨와누룩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확산탄(집속탄) 생산공장 '풍산'의 철조망 울타리에서 ⓒ 겨자씨와 누룩

확산탄이란?

하나의 큰 폭탄 속에 수십~수백개의 작은 폭탄이 들어있다.
전폭기 등에 장착되어 투하되면 일정한 높이에서 큰 폭탄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던 작은 폭탄이 비처럼 쏟아져 내려
광범위한 면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차별 살상무기이다.
모자(母子)폭탄, 또는 집속탄이라고도 한다.
확산탄은 종류에 따라 축구장 1개에서 30여개 넓이까지 쑥대밭으로 만든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펼침막을 활짝 열었다. ⓒ 겨자씨와누룩

하늘에선 죽음의 비, 땅에선 죽음의 장난감

하늘에서 ‘죽음의 비’로 내리는 확산탄(집속탄)은 땅에서는 ‘죽음의 장난감’으로 변합니다.
최대 40%가 불발되어 민간인 거주지역에 방치된 확산탄을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희생되기 때문입니다. 확산탄으로 인한 사상자의 98%가 민간인입니다. 이 무기는 그만큼 통제 불능의 비열한 무기입니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풍산' 생산공장의 철망 담장에 예쁜 리본들 ⓒ 겨자씨와누룩

미국에 탄약 주권도 빼앗긴 한국

한국군이 보유하는 탄약의 종류와 수량은 미국이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군은 20개 사간이 쓸 45일분의 탄약을 저장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비인도적 무기로 지탄받는 확산탄과 지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이 무상으로 저장해 주고 있는 미군의 확산탄은 최소 8,469발이나 됩니다. 이 규모의 확산탄은 여의도 면적의 8배 이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양입니다.
우리나라가 확산탄금지 조약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로 국방부는 ‘남북 분단’과 ‘미군 주둔이라는 특수한 군사적 상황‘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분단과 함께 한국군 탄약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미군 주둔이 확산탄 금지조약 가압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행사를 마치고 ⓒ 겨자씨와누룩

<'평화의 리본달기' 행사 동영상입니다. 잠시 감상하십시오.>

확산탄 금지 조약의 탄생

무차별 살상무기 확산탄의 금지를 위해 세계인권운동가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벌였고 2008년 5월 30일 아일랜드에서 전세계 111개 나라가 확산탄 금지조약(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의 체결에 합의합니다. 그리고 2010년 8월, 역사적인 조약의 발효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등 주요 확산탄 생산국이자 수출국들은 조약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확산탄에 대한 세계인의 혐오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확산탄은 분쟁이 끝나도 오랫동안 남아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신뢰할 수 없는 부정확한 무기”라고 강조하고 모든 국가들에게 확산탄 금지 조약의 비준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확산탄의 숨겨진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우해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행사를 마친 후 전단지 작업 ⓒ 겨자씨와누룩

한국은 확산탄 생산국이자 수출국!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의 정서와는 반대로 확산탄을 생산·수출하는 비 인도적 국가라는 오명을 얻고 있습니다. 확산탄 생산·수출 업체인 한화와 풍산은 세계인권단체가 선정한 확산탄 생산 8대 요주의 기업 리스트에 올라있고, 비윤리적인 기업에는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노르웨이 연금펀드의 투자금지 대상 기업으로 낙인찍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류의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자금을 공급하는데 참여할 수 없다.”
                                                         (크리스틴 할보르센 노르웨이 재무장관)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농산물시장에서 전단지 작업 ⓒ 겨자씨와누룩

확산탄 생산·수출 중단, 탄약주권 회복, 즉각 확산탄 금지조약에 가입하라!

확산탄을 금지하는 것은 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계인의 요구입니다. 한와와 풍산 두 기업도 이윤을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확산탄의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탄약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고, 확산탄 금지조약에 즉각 가입해야 합니다.

 

▲ 부산평통사 '평화의 리본달기' 
Stop! Rain of Death, Cluster bombs ⓒ 겨자씨와누룩

확산탄 금지조약 가입촉구 캠페인, 함께 해요~

* 항의 전화 합시다. 외교통상부 비확산군축과(02-2100-7251)
                             국방부 비확산군축과(02-748-6261)
                             한화 화약(02-729-1528), 풍산(02-3406-5114)

* 온라인 집회에 참여합시다. 확산탄 반대 카페입니다.
                                          ( http://cafe.daum.net/anticlusterbombs)

*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합시다. 한화 본사 앞, 풍산 본사 앞
                                                대전 한화공장, 풍산 안강공장, 풍산 부산대리점 등

*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낮 12시, 확산탄 금지협약 가입을 촉구하는 국방부 민원실 앞
       “평화군축 집회”에 참여합시다.

 

▲ 확산탄(집속탄)전개과정 
ⓒ 집속탄반대

 

 

▲ 확산탄(집속탄) 전개과정 
ⓒ 집속탄반대

 

▲ 확산탄(집속탄) 전개과정 
ⓒ 집속탄반대

 

▲ 확산탄(집속탄) 전개과정 
ⓒ 집속탄 반대

 

확산탄(집속탄) 투하 및 이라크전 관련 보도 동영상(두 개의 영상을 하나로 모은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anticlusterbombs

[함북]

요거 필독이야요 일해님.ㅋㅋㅋ

[일해]

ㅋㅋㅋㅋㅋㅋ 지 눈에는 왕꼬지님만 보여요. 확산탄은 잘모르것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