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 길 55코스는 여수 해양공원에서 돌산대교와 웅천 천수공원을 거쳐 여수 소호요트장까지 15.3km이다.(2021. 6. 2)
해양공원에는 아침 하는 식당이 없어 컵라면과 우유로 대용하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그 지방 향토음식을 먹어보는 것인데 조금은 아쉽지만, 이것도 여행의 추억이다.
어제 남파랑 길 53, 54코스 (40389보)를 걷는다고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여수 밤바다를 볼수 있어 보상을 받았다.
여수항 해양공원은 649m 하멜 등대 방파제, 자산공원과 여수 돌산을 잇는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등을 볼 수 있다.
코스 사이에 바다 전망대, 나무벤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면서 쉬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돌산대교 주변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 (open) 수니 (물, water) 포토존이 이채롭다.
여수 (YEOSU) 영문글자에서 한자씩 대문자(S)로 크게 다른 글자(yeou)는 소문자로 군데군데 5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여수시는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건조지로서 역사를 조명하고 원형에 가까운 거북선을 제작하다.
해양공원 끝지점에 '여수 평화의 소년상'
해양공원 끝지점에 '좌수영 음식 문화거리'가 있지만, 아침 일찍이어서 문을 열지 않았다.
돌산대교 밑으로 통과하는 여수 자전거길 가막코스는 좁은 마을 길로 이어진다. 어촌마을이 초라하다.
돌산대교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기 위해 '와팔보강법' 으로 사용한 사장교로 너비 11.7m, 길이 450.2m이다.
돌산대교 아래 태크 길에서 인정샷
돌산대교 아래에서 낚시하는 강태공. 나도 젊은 한 때는 민물과 바다낚시에 빠져 손맛을 보기도 했다.
영당지는 어민들이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막고 풍어를 기원하는 해신당이다.
극동항에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난 이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다.
2010. 10. 13과 2012. 6. 19, 2회 경도회관에서 하모(갯장어) 유비끼 샤부샤부 먹은 추억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 경도는 이곳 승선장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다.
남파랑길은 바다를 끼고 이어지고 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물멍' (물보며 멍 때리기) 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원래 살던 사람이 떠나 무인도가 된 섬을 GS칼덱스가 구입 복합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장도에서 바라본 진섬다리는 바닷물 때에 따라서 입도가 제한되지만, 마침 내가 갈 때는 물이 빠져 건너 갈 수 있었다.
예술의 섬 장도공원을 산책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장도는 남파랑길 코스가 아니다.
바다 건너 웅천 해수욕장은 여수의 해수욕장 1호라고 한다. 폭이 짧고 규모도 작다.
선소(船所)는 고려시대부터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던 자리로 국가사적 제 392호 지정되어 있다.
굴강(掘江)은 거북선 건조 및 대피한 곳이다.
선소공원을 지나 명품거리에서 인증 샷
남파랑길 55코스 마지막 지점인 여수 소호요트장 광장에 있는 소호 동동다리이다. 소호 요트장은 56코스에서 소개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