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지난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인천 구월동 로데오 광장에서 성소수자 단체 등이 함께하는 ‘인천퀴어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규탄 집회가 열렸지만 또다시 심한 마찰이 벌어졌다.
이날 '인천퀴어문화축제 혐오범죄 규탄집회'는 성소수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정당으로는 노동당·녹색당·민중당·정의당 등 500여 명이 모였으며, 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의 사회로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전 11시경부터 모여들어 사전집회를 하였고, 성소자들을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집회 장소인 로데오 광장 옆에서,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집회를 벌이며 성소수자들의 집회를 방해하였다.
항의집회는 지지와 연대발언과 공연으로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당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축제 반대 단체들의 조직적인 혐오 표현과 폭력으로 축제가 무산됐다며,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혐오범죄 사죄하고 피해를 즉각 보상하라, 성소수자 차별하는 갑질행정 허인환 동구청은 사과하라, 폭력사태 무능력한 경찰청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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