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록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록의 모습이 아름답고 수많은 꽃들이 있어 더욱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따라 많은 분들이 산과 들판을 찾아 나서는 것 같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추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경악을 하게 됩니다. 크게 두가지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마다 왠 바가지 요금들이 그렇게도 많은지요? 특히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엄청 바가지를 씌워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무리들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저는 러시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가지 요금은 별로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르 강을 오고가는 배에서 빵을 사는 값이나 시내 상점에서 사는 값이나 같았습니다. 시골에서나 도회지에서나 식료품이나 식당의 음식값은 거의 일정하였습니다. 물론 품질의 수준에 따라 그 값이 다른 경우는 허다합니다.
한국 어디에서도 그 값이 같으면 참 좋겠습니다. 상인들에게 부탁합니다. 바기지를 씌우지 마십시오.
또 다른 하나는 쓰레기 문제입니다. 러시아 혹한의 때에는 길거리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4월이 되어 눈이 녹으면 전 시민들에게 정부는 청소하라는 명령(?)을 내려 모든 길거리를 대청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한국은 어떠합니까? 한강 시민공원을 비롯하여 전국 관광지의 산과 강에는 쓰레기로 오염되는 것은 물론이요, 그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에 얼마나 인원과 예산이 들어가는지 아마도 천문학적일 것입니다. 자기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쓰레기들은 자기가 감당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바가지와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한국 강토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은 한국 교회가 함께 지키며 축하하는 어린이 주일입니다.
제가 이릴때에는 이웃 교회들과 함께 경주 형산강변 모래 사장에서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전에는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하고 점심식사는 교회에서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여 온 것으로 함께 식사를 하고 그 후 교회마나 약 한달간 연습하여 온 성경 구절 외우기, 찬송 경연대회, 장기 자랑, 연극 공연 등으로 참 재미난 어린이 주일을 보냈것이 지금 7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새롭기만합니다.
그때는 교회마다 어린이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때 저들이 자라 지금의 노년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 교회는 노인들의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늙어버린 한국교회를 어린이 교회, 청년들의 교회가 될 수 있는 비방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나라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한국에서 1970년대에 한국 정부가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 가족계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 딸 구별말고 둘 낳아 잘 기르자.' 고 하더니만 그 다음에는 '하나 낳아 잘 기르자!'는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남자들은 정관수술을 하면 예비군 훈련도 받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 부작용이 바로 낙태로 연결되어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시행하였습니다. 낙태는 누가 뭐라고 하여도 살인행위입니다. 어머니의 모습도 보지 못하고 이슬로 사라지는 살인행위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날의 낙태 행위가 만연하게된 것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지금도 낙태로 사라지는 생명체가 최소한 100만명은 될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출산이 되었다면 부강한 나라가 되었을 것은 물론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불순종하는 죄악은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창1:26-28을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과 땅에서 기어 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같이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제네바 한글 성경)
하나님은 다산(多産)이 큰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자녀의 수를 정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적으로 믿는 것이 더욱 귀함을 받아드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린아이는 그 나라의 미래입니다. 만약 어린아이들이 없다면 그 나라의 미래도 없다고 단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여기에 더 중요하고 심각하게 여겨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슬픈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