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의 한 부대에서 고참 병사들이 신병을 집단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금요일(4.19)부터 전파되면서, 부정적인 댓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4명의 선임병들은 부대 내에서 해당 신병에게 야단을 치면서 끊임없이 따귀를 때리거나 구타를 가했다. 그들은 해당 신병이 다른 신병과 싸움을 하여 부대 내 군기를 문란케 했다면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각종 보도들은 해당 병사들이 '남부 지방에서 발생 중인 폭력사태'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 부대가 태국 최남단 지방에 위치한 부대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은 다른 동료 병사가 촬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명의 선임병들은 신병 한명을 놓고 교대로 공격을 가했다. 신병은 반복해서 "잘못 했습니다"를 복창했지만 공격을 계속됐고, 그가 땅바닥에 쓰러질 때마다 다시금 원위치 명령을 내렸다.
'유튜브'(YouTube) 및 '판팁'(Pantip.com)이나 '사눅'(Sanook.com) 같은 태국어 포털 사이트들에서 이 동영상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선임병들을 비판하면서, 기합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상의 한 네티즌은 "신병이 죽으면 그들이 책임질거냐?"고 물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신병이 오면 고참들의 샌드백 구실을 하는 일은 [태국 군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태국 군 역시 징병제라서..
대충 이럴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동영상이 유포된 것은 드문 일이죠..
제가 25년도 더 전에
대한민국 육군 소속 병사였을 때...
그때 제가 맞았던 것보다는
훨씬 덜하네요.. ^ ^
그때는 일단 고참이 훈계할 때는
먼저 땅바닥에 머리부터 박은 상태에서..
뱃대지를 걷어 차이면서 시작했죠..
가끔은 땅바닥에 볼펜을 놓아둔 상태에서 대가리를 박기도 했고..
맞을 때만 일어나서 맞았는데..
그런 점에서 맞을 때가 가장 편할 정도의
가혹한 시간이었죠,,
그런 상태로 밤에 2~3시간씩
모여서 맞곤 했는데...
워낙에 한국 군이
구타사건을 쉬쉬하는 문화이고..
그에 대한 척결 노력 역시
제가 볼 때는 그다지 대단해보이는 것이 없어 보이는 바..
요즘은 중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수법들이
대학이나 군대로 역수출되고 있어서..
부대에 따라서는
제가 근무했던 25년 전보다
더 가혹한 부대들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요즘도 맞아 죽는 군인들 이야기가 가끔 보도되니 말이죠..
이런 건 시대가 흘러갈수록 더 과격해지는 법이죠,,
그래서 제일 머리나쁜 자들이 말하는 방식이..
<내가 군대생활 할 때는...> 뭐 이런 이야길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군대생활하는 병사들이 더 가혹한 일을 당할 수도 있죠..
꼭 자기 자식이 죽어야만
"요즘 군대가 그랬구나" 하고 실감하죠.
하여간
저는 이런 류의 야만적인 행동에 대해선
가차없이 가해자들을 가혹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식이 없으면
군대폭력은 물론이고..
학교폭력도 사라지지 않죠..
그리고 더욱 나쁜 것은,..
이런 식의 병영문화가 존재하는 병력을 데리고..
전쟁터를 나가면요..
고참부터 쏘는 후임병도 나오고..
또는
이들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전쟁범죄도 저지르곤 한다는 점이죠..
태국 남부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딱바이 학살사건>이나
한국의 <광주 학살사태>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그리고 더욱 심각한 점은
이런 친구들이 제대를 하면..
바로 야비하거나 간사한 시민이 된다는 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