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남선교사 (GMS) 몽골선교, 언필칭 다음세대 다음세대 말하지만 다음세대의 준비는 어쩌면 현재세대를 깊이 돌보는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 몽골 교회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일은 미래를 위해서 너무 중요한 일이다. 다음세대 준비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 없다. 그러면 다음세대의 준비를 누가 하는가? 현재세대가 해야 한다. 다시말해서 몽골 교회의 다음세대 준비는 현재세대가 책임을 져야 할 의무요 과제이다. 그런데 정작 몽골 교회의 현재세대는 어떠한가? 다음세대를 준비할 여력이 있는가? 구호는 있어도 실제 감당할 영적 사회적 힘이 빈약하다.
한 예에 불과하겠지만, 내가 사는 초이발산에 30년 가까이 오래된 교회가 있다. 이른 시기에 현지인에게 이양되어 한동안 목회가 잘 되는 듯 보였다. 젊은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음세대 준비는 다른 어떤 교회보다 유리하고 순탄하리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를 맞은 후 부터 교회가 약화되더니 이어서 교회내 젊은이들간에 어떤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였고 지역사회도 다 알게되어 담밈목회자는 교인의 잘못으로 인한 그 일로 목회의 의욕을 상실하고 탈진상태에 빠져 나를 찾아와 자신의 무력한 상태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 일이 있었다.
사실 몽골 교회만이 아니라 선교지 어디든 이런 일이 생길수 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도전은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일을 보고 그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현재세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다음세대 준비가 중요한 만큼 지금 현재세대가 처한 상황과 그들의 영적 혹은 사회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일 역시 동일하게 어쩌면 그 일이 더 우선시 되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세대가 굳건하게 서야 다음세대를 리딩할 수 있다. 현재세대 목회자와 현재세대 리더들이 다음세대를 세워주는 견인자들이다. 다음세대가 중요하기에 현재세대를 더 깊이 돌보고 세워야 한다.
나는 우리 생활의빛 교회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준비하는 일을 내입이 아니라 우리 교회 현재세대들의 입에서 나오도록 현재세대들을 무장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