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을 뚫어라
[독도수호국민연합총본부 총재,
천지개벽TV방송 대표 이근봉]
연말이 되면 대학졸업생들에게 취업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졸업 전에 취업을 한 학생은 기쁘고 졸업과 동시 취업을 못한 학생들은 고민이 큽니다. 왜. 대학졸업하면 취업자리를 찾아야 하기에 걱정을 하면서 졸업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대학교를 졸업하고서 집에서 놀면 눈칫밥을 먹으니 청년들의 고통은 심하며 이러다가 우울증을 호소하는 취업생도 적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500대기업에서 조사한 결과가 127곳 중 82곳(64.6%)만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채용시장 경쟁률은 81대 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대졸 신입 채용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를 했을 때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62.9%였는데 올해는 2.6%포인트가 늘었습니다. 취업계획을 세운 회사도 작년도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37%입니다.
취업문이 좁아진 탓에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기업들이 예상한 대졸신입 채용 경쟁률은 평균 81대 1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77대 1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14.2%의 기업은 올해 하반기 채용 경쟁률이 150대 1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0.4%의 기업만이 같은 경쟁률이 예상되었습니다.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률이 1년전보다 27만명이 늘어난 2.0%이고 199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년고용 지표를 보면 사정이 딴판입니다. 15-29세 청년 취업이 1년 새 10만 3천명이나 줄고 그냥 쉬는 청년도 두달 연속 40만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대졸 실업자가 126만명이 넘어섰습니다. 20-30대 청년일 것으로 추정되는 취업청년이 67만명입니다. 고용률이 80%에 육박하는 40-50대와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정부는 현재 청년 백수가 126만 그나마 취업자 400만명중 104만명이 단기 알바입니다. 대졸이상이 67만 8천명으로 전체 54%에 달했습니다. 취업하는 시간은 평균 10개월이었지만 2년이상 걸렸다는 청년도 59만 1천명(15.3%)였습니다.
이제 청년 취업을 그룹 총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직원을 많이 채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인재를 못 구해 헤매는 기업도 있습니다. 1~2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이 48.3%였습니다.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절반이상이 중고신입이라고 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도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로 인재를 뽑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양성하기 보다는 검증된 인재를 뽑고 싶어 하는 성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고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많은 것입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30.9%), 채용 후 조기 퇴사자 발생(28.4%), 채용과정에서 이탈자(21.7%)등이라고 말합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사용인원 300인 이상 대기업이 구인을 시도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1만 2183명에 달합니다.
삼성, 포스코등 정기공채에 나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등 6개회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6개회사, 현대자동차, LG전자, LG화학등 LG주요계열사등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도입한 기업들도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삼성도 11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채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를 포함 삼성 계열사 20곳은 지원서를 접수합니다. 이달 직무적합성평가,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립니다.
청년 여러분 어려워도 대기업, 종소기업이 직원을 나름 뽑고 있으니 취업하는 그곳에 꿈이 있으니 열정을 갖고서 열심히 뛰면 취업을 할 수가 있으니 새 희망을 갖고서 취업이 될 때까지 도전합시다. 그래 청년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