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 53개 학교의 신설 및 개축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173개 학교시설의 추가 건립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BTL방식의 학교시설 건립사업은 교육청이 제공한 시설부지에 민간투자자가 건물을 신축한 뒤 이를 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투자비는 20년간 시설임대료로 대신 받아가는 방식의 사업이다.
올해 이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는 사업은 학교신설 73개, 학교 증.개축 7개, 교내 체육관 건설 93개 등이며 투자 사업비는 학교 신설 및 증.개축 7천410억원, 체육관 건립 1천602억원 등 9천12억원이다.
신설학교는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22개, 고교 20개, 특수학교 1개 등이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말까지 올 BTL방식 민간투자사업 계획에 대한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마치고 6∼9월 사업자를 선정한 뒤 11∼12월중 시설별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올해 시작되는 BTL방식의 학교시설 건립사업중 일부는 시설이용률을 높이고 사업비를 절약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할 경우 학교부지내에 문화시설 또는 주민복지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BTL 방식으로 건립공사가 시작되는 신설학교는 오는 2008년 3월 또는 9월 개교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5천28억원의 자본이 투자되는 BTL방식의 53개 학교 신설 및 개축 사업을 발주하고 현재 사업참가 신청 민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자 선정을 위한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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