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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평화재단이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3월과 15일부터 사순절 기간을 맞아 매주 화요일 ‘한반도 위기와 평화 통일’을 주제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장관 5명을 연속으로 초청하여 특별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문제에 최고위 의사결정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에게 대북 정책 및 평화 통일에 관한 해법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역임한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정세현 원광대 총장,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현 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동영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종석 한반도 평화포럼 상임이사, 이재정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나선다.
2009년부터 우리사회의 이슈를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강좌로 준비해 온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김재학 신부는 “이명박 정부들어 한반도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대결의 장으로 치닫고 있고 우리가 꿈꾸던 평화가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현실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날인 3월 15일(화) 오후8시에는 오치동 성당에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초대인사를 시작으로 임동원 전 장관의 강의가 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총 5차례 진행된다.
자세한 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15일 저녁8시 오치동 성당 (강사: 임동원)
3월 22일 저녁8시 봉선동 성당 (강사: 이종석)
3월 29일 저녁8시 월곡동 성당 (강사: 정동영)
4월 5일 저녁8시 학운동 성당 (강사: 이재정)
4월 12일 저녁8시 금호동 성당 (강사: 정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