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그제 1박2일로 벌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풀어낼 얘기는 많은데, 우선 3꼭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1) 먹는거 이야기 - 준비글 올리면서 계획과는 많이 틀어졌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던
2) 향숙이 오금저린 얘기 - 이건 상세히는 안 쓸겁니다.
3) "멀리있는 친구들을 만나 더욱 좋았던" 벌교 1박2일
- 우선 3번째 글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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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1박2일 - "멀리있는 친구들을 만나 더욱 좋았네"
- 카페 열성파들이 주로 서울에 있다 보니, 그동안 만남의 이야기가 주로 서울이었어요.
번개, 성곽길 / 도성길 등반, 송년회 ...
송년회에 광주에 있던 한옥경이 참석하기도 하곤 했지만,
뭔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고창, 광주, 벌교, 서울, 순천, 여수 친구들이 참석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 먹고, 마시고, 놀고, 구경하고, 다 좋았기에 내년에도 또 보자하고 이심전심이 되었지만
가장 좋기는 멀리 서로 떨어져 있던 친구들이 모여서 같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것이,
하룻밤 같이 지내면서 늦은 밤까지 아주 편하고 즐겁게 놀 수 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1) 고창에서 온 우리 종씨 <점남이>
독사진 올려줘야 하는데, 이게 더 좋구만....
- 생일 채려주면서 드물게 있는 같은 종씨인데다, 아들내들과 부부가 골프도 치는 멋쟁이여서 언제보나 했는데,
토욜날 점심때 부터 만났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스폰까지했습니다.
2) 광주에서 창수, 경애, 장좌리 집 쥔장 수봉이
2-2) 광주에서 귀경이, 옥경이
- 옥경 여사덕에 노래방에서 사전 분위기 조성이 필요치 않았답니다.
(송학사 술먹고 조느라 노래방에 가질 못했음.)
귀남 가수, 향숙이 잘부른 노래가 불필요했던 노래방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 토요일 저녁만 놀고 귀가하셨는데, "많이 아쉽네 옥경이~~, 담에 꼭 더 보세!!"
3) 순천에서 혜영이
- 조신하게 조용히 있다, 가셨네... 노래방까지 같이 있던 모습 한 커트 포함
4) 벌교에서 강석이 (광석이 아님), 규대, 종화, 윤식이
규대는 정말 오랫만에 만났네....
봉식이 군대 보낸다고, 규대랑 같이 난생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인 지리산 등반길에 동행했는데,
(여기 카페 글에 중도 하산하여 광주 나이트 갔던 사연 있습니다.)
정말로 나이든 친구로 오랫만에 만나니, 감회는 새롭지만, 서로 늙어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5) 여수에서 남태
- 매고 동창에 금산 양계승이라고 도예가 친구가 있는데, 남태가 안내해서 차 한잔 마시고
다기 찾잔을 선물로 친구들에게 안겼습니다.
6) 서울서 내려간 친구들 - 따로 설명 안합니다. 단체사진으로
7) 마지막 - 춘천에서 정식이
- 소년체전 때문에, 벌교에 있지 못하고 주말에 춘천에 정식이가 있다가 장운이 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 송학사 정식이 한테 사전에 전화해서 참석 못한단 얘기 듣고, "저녁에 친구들 통화하게 전화할께..." 해놓곤,
그놈의 술을 이기지 못하고, 일찍부터 수봉이네 침대에서 뻗어있느라, 저녁에 연락을 못했습니다.
담날 다시 통화했습니다만, 참 아쉽네...
"정식아~ 담엔 꼭 볼 수 있도록 날 잘 잡을께.., 고맙다"
** 같이 가기로 했다가 사정상 못간 친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가능한 1박2일 더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꼭 같이 가서, 그동안 못 본 친구들 만나 한잔 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1차 가장 즐거웠던 소감글 1편 올립니다.
송학사.
첫댓글 칭구들의 얼굴이 참 좋구나 ^^
모두들 어릴 때
마냥 놀던 모습 그대로
아무런 근심 걱정은 찾아 볼 수 없는 얼굴과 모습들...
그래서
동심을 향하는
우린 서로를 그리워 하면서
바뻐도 이렇게 만나는 것일까?
...
제석산아래서
선수뻘 바다 앞에서
우린 훌렁 벗고 항꾼에 놀았으니까!
앞으로 반년은 스트레스 안 받고 살것다
니들의 흥겨워하는 모습을 기억한다면
말이다
^^
수고했다 종수야
그리고 모든 칭구들의 어울림이 좋구나 ^^
난 두번만 제석산 올라 갔다 왔음 일 나겠다..
그렇지 않아도 이쁜 얼굴이 아주 뚱뚱 부었네....
복순이 사진 올릴적에 이쁜 사진만 골라서 부탁혀~~
예~~
종씨 친구!
수고 많았네ᆞ
벌교라는 이유로
어릴적 모습 기억에 전혀 없는 친구도
있지만
그저 마음이 편하기만 하였다ᆞ
좋은 추억 갖게 해줘 감사해ᆞ
맛있는 복분자 잘 마셨다고 서방님께 꼭 전해주라~~~
같이 해서 즐거웠다.
사진과 글로 보던대로 멋쟁이 더구만!
내년에도 볼 수 있도록 준비해 볼테니, 그때도 우리 종씨 같이 보세~~
멋지게 동영상 제작하고 들어와 보니 나만없네~
안올려 줄꺼다~~ㅋ
원래 주인공은 늦게 나오는 법이다^^^
그동안 못본 친구들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구먼. 재미있게 놀았다니 참 좋구나
송박사가 큰일했네
송박사는요.저녁 식사중에 주무셨어요.
ㅋㅋ~~~^^
종수 , 기숙이 고생했다 !
그래도 종수가 자는 바람에 노래를 한곡씩 더 불러서 다행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