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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정식 15,000원. 2인주문.
익산에 갈치를 낚시로 잡아 내놓는 집이 있단다.
오래전부터 낚시를 즐기는 주인장께서 본격적으로 음식점을 시작했고
맛 또한 낚시 갈치이기에 일반 갈치와 다르다는데.
갈치정식을 주문하면 갈치전골에 갈치구이, 돌솥밥이 나온다.
갈치전골.
낚시로 잡은 갈치이기에 크기는 아주 크지 않고 먹기 적당한 정도이다.
갈치구이.
전골의 갈치보다 크기가 좀 더 크다. 구이는 조금 커야 맛있다는데.
갈치 살이 무척 고소하다. 그리고 살살 녹아내린다.
갈치구이 맛이 이랬나. 살이 탄탄한 게 아니라 부서지듯이 부드럽다.
고소하며 진한 맛이 확실히 전해지는 갈치구이 신선한 갈치를 사용하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갈치전골.
적당한 크기의 갈치전골 은근하고 잔잔한 향에 침이 고인다.
달지 않고 많이 맵지 않아 먹기에 좋다.
단맛이 강하면 첫맛은 맛있지만 먹다보면 질리고
매운 맛이 강하면 갈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고.
갈치자체가 싱싱하고 육수를 뽑아 끓이기에 깊은 맛과 진한 맛이 나타난다.
좋은 육수와 싱싱한 갈치가 좋아 다른 곳의 전골과 맛이 다르다.
갈치전골은 갈치 맑은 탕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시원하고 개운한 맑은 탕은 싱싱한 낚시갈치 아니면 맛보기 힘든 음식인데 언제든 주문 가능하다.
사진을 찍어 두었기에 다시 포스팅할 때 갈치 맑은 탕도 소개할 것이다.
정식에 따라 나오는 돌솥밥.
돌솥밥이기에 구이와 전골과도 잘 어울리며 맛있다.
돌솥에는 눌은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고등어조림.
음식솜씨가 좋기에 조림도 맛있다.
짜지 않고 깊은 맛이 나는 좋은 맛이지만 갈치가 워낙 맛있어 손이 많이 가지 않았던.
해산물은 주인장이 여수에서 직접 공수해오기에 싱싱하고 맛있다.
더 달라고 해서 먹을 정도로 상당히 맛있다.
깔끔한 손맛이 느껴지는 찬들 간도 잘 맞고 부드러워 먹기 편하며 맛있다.
풀치조림인 줄 알았는데 풀치조림이 아니라 갈치 꼬리부분을 잘라 조림을 만들었다고,
물론 맛있는 반찬.
양념이 좋다.
찬들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 것이 느껴진다.
함부로 만들지 않았기에 부드러움과 잔잔함이 느껴지는 찬들 맛있다.
전날 새벽까지 배에서 낚시로 잡아 바로 공수해온 갈치들.
은분이 그대로 살아 있어 눈이 부실 정도다.
은분의 무너짐이 전혀 없는 너무도 싱싱한 갈치.
갈치는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생선인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바다 내음이 나는 갈치. 이렇게 싱싱한 갈치는 회로도 먹을 수 있단다.
내륙에서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다름이다.
갈치 회를 먹었고 사진을 찍어두었기에 다시 포스팅할 때
다른 종류의 회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갈치의 이빨이 강하기에 일반 낚시 줄로는 못 잡고
굵고 강한 낚시 줄과 휘어지지 않는 낚시 바늘로 잡는다고 한다.
갈치정식은 전골과 구이, 돌솥밥이 나오고
돌솥밥 갈치조림은 구이가 빠진다.
갈치조림은 공깃밥에 갈치전골이 나온다.
양푼갈비도 참 맛있는 집.
주인장께서 영등동 아낌없이 주련다. 에서 양푼갈비와 갈치전골,
우럭매운탕을 오랫동안 판매를 했기에 맛은 보증 할 수 있다.
갈치전골은 맑은 탕으로도 주문가능 하니 매운탕과 맑은 탕 중 먹고 싶은 걸로 부탁하면 된다.
이집은 주인장께서 낚시를 다니기에 메뉴에 없는 생선회나 구이가 낚시를 다녀온 날에는 꼭 나온다.
아무나 내어주는 것은 아니고 단골이 되면 낚시를 마치고 올라오면서 전화를 해준다.
전화를 받고 방문 한 날은 갈치 회나 방어회, 민어회, 열기구이, 섭 등등
메뉴에 없는 신선한 회와 구이를 먹을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회를 먹어봤고 사진을 찍었기에 바로 소개하려한다.
특히 갈치회의 맛은 상당하다.
낚시로 잡은 신선한 갈치를 먹고 싶으면 꼭 찾아야 할 집.
주인장의 친절함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좋은 맛.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집이기에 찾아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거문도 낚시갈치전문점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752-3번지
063-855-1300 |
출처: 카스카라 원문보기 글쓴이: 카스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