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천은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사이 계곡부터 시작하여 사기막골부터 제대로 하천 구실을 한다. 사기막골에는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설치되어 있고 이 곳에서 하천을 따라 북한산성 입구까지 오리정도 산책길이 이어진다. 길 양옆으로 카페, 제빵, 레스토랑, 한식점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쉬어 갈 수 있다. 여기는 고양시 효자동에 속한다. 창릉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릉에서 유래하였다. 서오릉의 창릉은 왕이 된 지 2년만에 죽은 세조의 둘째 아들 예종의 왕릉이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류 쪽으로 오리 정도가면 서울시 구파발과 고양시 지축동의 경계로 창릉천이 없으면 한 도시나 다름없다.
이 곳부터 한강까지 25리가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이어져 있다. 반 정도는 양쪽으로 아파트로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들판인데 건축재료, 콘테이너 창고, 재활용처리장 같이 자리를 차지하는 업종들이 들어차 있다. 창릉천 하류에는 생태공원이 있고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이 버티고 있다. 행주산성에 의해 관광촌이 된 행주동은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다.
첫댓글 자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