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4세기 전후, 비극 작품시대의 비극 작품의 하나, 욥(Job)》
1. 욥기는 모든 것을 풍족하게 누리던 중, 하루 아침에 완전한 붕괴의 고통을 겪던 한 남자 욥에 관한 이야기다.
노아시대 홍수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수많은 사람들처럼, 바이블 등장인물들 중에서 욥은, 예수보다도 더 비참한 인물로 보인다.
2. 타나크라 불리우는, 구약 성서에 포함된 비극작품, 욥기는 인류에게 가장 어려운 "인간이 당하는 고통에는 의미가 있다?"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말하자면, 인류 최초로, "고통을 정당화하고 이데올로기화 시킨" 비극 작품이다.
3. 고대 그리이스 시대, BC 5 - 4세기 비극작가들 ... 그중 훗날 고대 3대 비극작가로 불리우게 되는, 아이스퀼로스 - 소포클레스 - 에우리피데스 등등, 그들이 활동할때 나왔던, 욥기 ... 그러니까 ... 대략 BC4세기 전후에 창작된 문학 작품으로 보인다.
4. 2,500년 이상의 시간적 간극이 있는, AD 21세기 오늘날의 사회문화의 사고와 양식과 똑 같을까? 그 점에 있어 아래 예수세미나의 존 도미닉 크로산의 생각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 "고대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의 이야기를 전했고,
지금 우리가 그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이해할 만큼 영리하다는 게 아니다.
.... 고대 사람들이 상징적으로 이야기를 전했지만,
지금 우리는 그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멍청하다는 것이다."
..... 라고 ........
5. 욥기의 원작은 비극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신데렐라 같은 '해피앤딩'의 장르를 훗날에 누가 추가 했다는 것이지요..
당시 유행을 이끌어가는 그리이스, 이집트, 아나톨리아, 시리아 등의 문학적 추세가 비극이 역시 트랜드였다고 합니다. 그런 비극작품에 하나가 욥기였다는 것이다.
이런 욥기가 어거스틴-루터-칼벵등의 예정설(predestinatianism)이나 나치와 자유신학 때문이라 하지만, 칼 바르트의 '하나님 맘대로...신학' 이라는 신학적 사고가 태동하게 했습니다
■40년 동안 난해하다는 <욥기>를 연구해온 성경학자 <에드워드 그린스타인>은,
“ <시편>은 한 편과 다음 편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고,
<잠언>은 한 절과 다음 절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런데, <욥기>는
한 단어와 다음 단어 사이에도
관련을 찾기 힘들다."
그 정도로 <욥기>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인가?
▪︎<욥기>를 구성하는 히브리어는 괴팍한 관용구와 수시로 등장하는 해독 불능 텍스트로 인해, 고난도 언어 연구가, 문헌학자, 그리고 히브리어 연구자, 모두에게 엄청난 도전을 안겨준다.” 라고 말했다.
■바이블이 그런것처럼, 욥기도 <원문은 없다>. 시대를 따라 내려오는 바이블 필사자들처럼, 욥기도 시대 시대마다의 <작가적상상력들>이 추가되어 오늘날의 작품으로 남아있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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