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복음선포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오 28,16-20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언젠가 오늘의 제2독서 말씀을 묵상하다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아름답다는 구절이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통상적으로 복음은 ‘말과 입’으로 전한다고 생각하는데, 바오로 사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복음을 전하려고 발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로마 신자들에게 이 편지를 쓰고 있을 때는 이미 세 차례의 선교 여행을 경험한 다음이었지요. 요즘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한 시대도 아니었기에, 어쩌면 그는 사람들을 만나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보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여행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수고는 아름다웠는데, 더욱이 복음을 위한 수고였기 때문이지요.
초창기 우리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던 분들은 대부분 파리 외방 전교회 선교사들이었는데, 이 회에서는, 이 구절을 생각하며 선교지로 떠나는 이들의 발에 입을 맞추어 주었다고 합니다. 박해가 한창인 선교지를 향하여,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선교사들의 발에 입을 맞추던 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세상 곳곳에서 수많은 발들이 복음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발들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시다.
아울러 인류 구원 역사는 파견의 역사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파견하셨고, 하느님 아버지와 아드님께서는 성령을 이 세상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 구원을 위하여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면서 당신 제자들과 우리를 오늘 파견하십니다. 전해 받은 복음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발’도 아름답게 수고하기를 빕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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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체인지」
한 남자가 직장일이 너무 힘들어 여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도 간절하게 기도해서 하느님께서는 그 소원을 이루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되니 너무 힘든 것입니다. 눈 뜨자마자 밥하고, 아이들 씻기고, 학교 보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시장가고, 음식준비하고, 저녁먹이고, 또 애들 씻기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이제 좀 편안히 잠 좀 자려고 하니까 남편이 찝쩍대는 것이었지요.
이러한 여자의 삶을 하루 지내고 보니 피곤하기만 하고 별 다른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다시 열심히 그리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느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시 남자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그런데 하느님께서 아주 곤란한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 생각이 짧은 지를 이제 알겠니? 그런데 어떻게 하지? 너 어젯밤에 임신했다.”
지금의 자리가 제일 행복한 자리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순간을 살아보세요. 가장 좋은 순간들만 보이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얻는 데 있다(마르셀 푸루스트). >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마태오 28,16-20)
あなたがたは行って、すべての民をわたしの弟子にしなさい。彼らに父と子と聖霊の名によって洗礼を授け、
あなたがたに命じておいたことをすべて守るように教えなさい。
(マタイ28,16-20)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have commanded you.
(Matthew 22:15-21)
年間第29主日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 ファンゼエ コスン ファンゼエゲ ドルリョジュゴ、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드려라.”
ハヌニメ コスン ハヌニムエゲ ドルリョドリョラ。
(마태오 22,15-21)
「では、皇帝のものは皇帝に、
데와 코오테에노 모노와 코오테에니
神のものは神に返しなさい。」
카미노 모노와 카미니 카에시나사이
(マタイ22・15-21)
“Repay to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and to God what belongs to God.”
(Mt 22,15-21)
Twenty-nin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22:15-21
The Pharisees went off
and plotted how they might entrap Jesus in speech.
They sent their disciples to him, with the Herodians, saying,
"Teacher, we know that you are a truthful man
and tha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And you are not concerned with anyone's opinion,
for you do not regard a person's status.
Tell us, then, what is your opinion:
Is it lawful to pay the census tax to Caesar or not?"
Knowing their malice, Jesus said,
"Why are you testing me, you hypocrites?
Show me the coin that pays the census tax."
Then they handed him the Roman coin.
He said to them, "Whose image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They replied, "Caesar's."
At that he said to them,
"Then repay to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and to God what belongs to God."
2026-10-18「「皇帝のものは皇帝に、神のものは神に返し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9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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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皇帝のものは皇帝に、神のものは神に返しなさい。>
そのとき、22・15ファリサイ派の人々は出て行って、どのようにしてイエスの言葉じりをとらえて、罠にかけようかと相談した。16そして、その弟子たちをヘロデ派の人々と一緒にイエスのところに遣わして尋ねさせた。「先生、わたしたちは、あなたが真実な方で、真理に基づいて神の道を教え、だれをもはばからない方であることを知っています。人々を分け隔てなさらないからです。17ところで、どうお思いでしょうか、お教えください。皇帝に税金を納めるのは、律法に適っているでしょうか、適っていないでしょうか。」18イエスは彼らの悪意に気づいて言われた。「偽善者たち、なぜ、わたしを試そうとするのか。19税金に納めるお金を見せなさい。」彼らがデナリオン銀貨を持って来ると、20イエスは、「これは、だれの肖像と銘か」と言われた。21彼らは、「皇帝のものです」と言った。すると、イエスは言われた。「では、皇帝のものは皇帝に、神のものは神に返しなさい。」(マタイ2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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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ジェホ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ファリサイ派の人々とヘロデ派の人々が、イエス様に、皇帝に税金を納めることが律法に適っているかどうかを尋ねました。
すると、イエス様はデナリオン銀貨を一枚見せるように言われ、「これは、だれの肖像と銘か」とお尋ねになりました。人々は「皇帝のものです」と答えました。
しかし、果たしてこの答えは本当に正しかったのでしょうか。
皇帝を造られたのは、いったいどなたでしょうか。皇帝に命を与えられたのは、どなたでしょうか。それは、この世のすべてを治めておられる神様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この世に、皇帝のものと神様のものが、まったく別々に存在することなどあるのでしょうか。皇帝のものだと思われているものも、実はすべて神様のものなのです。
このことを踏まえると、イエス様が言われた「皇帝のものは皇帝に、神のものは神に返しなさい」というお言葉の意味が理解できます。
このお言葉は、政治的なことは政治家に任せ、信仰に関することは宗教者に任せればよい、という意味ではありません。
皇帝のものだと考えられているものも、実はすべて神様のみ旨に従って用いられるべきだということです。ただ、イエス様と議論していた人々には、その意味が理解できなかったのです。
多くの人は、教会が社会問題に関わるべきではないと考えています。しかし、『カトリック教会のカテキズム』は、教会が福音の光に照らされながら、それぞれの時代や状況の中で生じる、人間の基本的権利や人々の魂の救いに関わる政治的な問題について、声を上げるべきであると教えています(2246項参照)。
不正や不平等、抑圧や暴力によって、多くの人々が苦しみ、うめき声を上げているのに、すべての人の真の主である神様が、「それは政治の問題だから」と一線を引き、無関心でおられるでしょうか。
決してそのようなことはありません。
神様が苦しむ人々に心を寄せておられるように、教会もまた、そのみ旨に従って行動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それこそが、「神のものを神に返す」という生き方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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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すべてが神様のものであることを心に刻み、苦しむ人々に寄り添いながら、神様のみ旨に従って愛と正義を実践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