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호흡법
일반적인 호흡과 운동할 때 하는 호흡법은 다릅니다. 숨은 생명 유지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이 바로 ‘심호흡’이라고 하지요. 숨을 고르면 전체적으로 몸이 이완되고 진정됩니다.
지나영 교수(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4-2-4’ 호흡법을 알려주는데, 4초간 들이마시고, 2초간 숨을 멈추고, 다시 4초간 내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네이비씰 대원들도 비슷한 ‘4-4-4-4’ 호흡법을 훈련하는데 머릿속으로 사각형을 그리면서 4초간 들이마쉬고, 4초간 멈추고, 4초간 내쉬고, 4초간 멈추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총탄이 오가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자율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낮출 수 있으며, 또, 전두엽으로 혈액과 산소가 더 공급되면서 명석한 사고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앙적으로 기도는 우리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평온한 기도, 열정적인 기도 숨가쁜 기도 모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늘 숨가쁜 기도만 할 수 는 없습니다. 숨가쁜 기도만 한다면 영적인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명확한 진단과,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는 말씀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직면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내 욕심인지, 나가야 할 때인지 멈추어야 할 때 인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하는 기도의 호흡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42:5
< 골목길에서의 동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