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배옥은 일제강점기 시절 1933년에 지금의 서울역에서부터 시작된 설렁탕집이다.
서울역의 동자동에서 설렁탕집을 시작한 잼배옥 지금 현재의 잼배옥 자리로는
약 30여년전에 옮긴것이라고...1대 잼배옥 설렁탕의 주인 김희준씨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의 아들이 대를 이었고 현재는 그의 손자인 김경배씨가 아내와 함께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있다고 한다.
이곳 잼배옥 설렁탕의 특징은 뼈를 단 한번만 고아서 육수를 만들어내는것에있다
1대 창업주의 육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뼈를 여러번 사용하여 육수를 우려내지
않는다 하여 지금까지도 그의 방식대로 뼈를 한번만 고아내어 사용하고 있는것이다.
처음에 잼배옥 설렁탕을 시작할때는 단 한가지 메뉴만으로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세월의 흐름에 설렁탕을 이용한 메뉴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여러가지 메뉴들을
선보이고있다.그러나...누가 뭐래도 잼배옥의 메인 메뉴가 설렁탕임에는
달라는것이 없을듯...그 진한국물의 설렁탕을 먹고 살았던 세대의 사람들에겐
그맛이 잊을수 없는맛 이기에 여전히 잼배옥의 설렁탕을 맛보려 그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80년을 지켜온 그맛...
잼배옥 설렁탕...
1933년에 태어난 잼배옥 설렁탕...오래된 역사...
음식점 입구쪽에 잼배옥의 역사를 말해주는 1933이란 숫자.
정말...오래되었습니다...서울의 설렁탕집 역사와도 같습니다.
잼배옥 설렁탕...국물이 참 진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사골육수를 고아낼때 뼈를 딱 한번만 사용한다는것이죠.
그래서 그럴까요? 국물에서 조금씩 올라오는 냄새는
이 잼배옥의 진한 설렁탕을 맛보기 위해서 감수하셔야 할듯합니다.
음식을 먹으며 벽에 붙어있는 한쪽면에 메뉴판을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쉽게 보고 넘길수 있는 메뉴판이었지만
이 그림은 1960년대에 재개업을 했을당시 모습을
찍어 놓은 사진이라고 하네요...그때 사진을 배경으로 하여
메뉴판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내분위기는 깔끔하기도 하구요 의자가 참 포근하더군요...
80년의 설렁탕 역사를 가지고있는 잼배옥...
국물맛은 약간의 비린내음이 올라오는것 같긴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뼈를 단 한번만 고아내기에 그런점이라 하구요
대신 국물이 정말 진하고 사골의 고소함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서울의 오래된 한식맛집들 그 역사를 계속해서 오랫동안 유지하며
어렸을때 그들이 먹어왔던 추억의 맛을 간직하실 바랍니다...
잼배옥
추천메뉴 // 설렁탕[8.000원
주 소 / 세종대로 9길 68-9
전 화 // 02 755 8106
오픈시간 // 오전10시 ~ 오후10시
주차 // 불가능 휴일 // 매주 일요일.공휴일
좌석 100석
찾아가기 // 2호선 시청역9번출구 직진 외환은행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