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반이라고 우리는 흔히 애기한다
정유년 이 밝아오고 장닭이 힘차게 울어대는
2017년도가 시작이다
모든이들이 한해의 소망을 담아 햇님에게 던져본다
2017년 첫날 민물낚시의 시작 버튼을 누르고
겨울인 지금 조사님들이 찾지않는곳 양평을 향해
달려간다
역쉬나 얼음이 잡혀 건너에는
낚시를 할수없다
그래도 초입 에는 아직 얼음이 얼지않아 살펴보기로한다
생각과 달리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있다
헉 ㅡ ㅡㅡ 살림망에 붕어도 확인
겨울에 남한강에서 우째 이런일이
조심스레 물어본다 많이 나왔네요 하고 ^&^
하지만 돌아오는말
어부님이 연안에
쵸크를 쳐서 허루에 잡은거라고
^&^
그럼 붕어들이 움직인다거
그게 우리의 발길을 잡는다
우리도 자리를한다
수심 1미터권
물색은 조금 탁한편
먼저 들어온 조사님들도
하루를 같이 낚시준비를한다
들깨와 하루를 같이하는
나
냄새가 고소하게 피어오른다
갑자기 새들이 모인다
이쪽 저족에서 지지배배
새들이 내앞으로 모인다 ^&^
사진을 찍으라 자세도 잡고
포즈도 취해보고 ^&^
입질이 없다
할일이 없고 ㅡㅡㅡ
심심한걸 아는지 내앞에서 자꾸 재롱을 떠는 박새
떠나질 않는다
계속 앞에서 서성대는 새들
알고 봤더니 들깨
때문에 자꾸 모이는거라한다
ㅋㅋ
난 그것도 모르고 미안하다 하루만 양보좀 ㅠㅠ
자리를 하고
돌아다녀보는 양평 남한강
시간이 흘러 밤이되는 남한강
2017년 1월 1일 정유년 의 밤
소원을 잠시 빌어본다
12월31일 정유년이 밝아오는 평화의 종소리가 온나라를
울려퍼진다
2017년에는 아름다운 축복이 가득한 세상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시기와 다툼이 없는 고운 마음만을
가슴에 새겨지기를 기도한다
같이 동행한 까미유님
이날 날씨가 너무 포근해
낚시텐트도 안치고
그냥 낚시를 즐긴다
하지만 밤새 소식이없는 붕순이들
예보가 없는 보슬비가 내린다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하루를한 정유년의 첫날 민물낚시
떠난다 집으로 ^&^
물이 좋아 떠나는 우리
자연이좋아 발길이 가는 우리
붕어들 만남이좋아 가는 우리
1월1일 양평에서 버튼을 누르고 집으로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