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전기계량기를 보면 일정시간(5~6초)마다 숫자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해 놨을까, 의아해했는데 내용을 알고나니 별 것도 아니더군요.
잘 보면 보입니다....ㅎㅎ
자세한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지만, 그것 역시 복잡하고 계량기 종류별, 전기의 종류별로 자세하게 나와있어
결국은 다시 오리무중이나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게 됩니다.
아래 설명을 잘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화면에 나오는 숫자 중에 왼쪽 위 (좌상)에 보면 01,02......10,....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01에 해당하는 것은 거의 예외없이 오늘 날짜를 표시합니다. 즉, 년.월.일 표시입니다.
02 날짜가 나왔으면 시간이 나와야겠죠? 시간:분:초 표시입니다
뭘까요??
03 정기검침일입니다.
즉, 원격으로 사용한 전력량을 검침하여 고지서에 반영하는 날짜를 얘기합니다.
03 매달 검침일
04 여기에는 전 달의 전력검침수치가 표시됩니다. 즉, 전월 전력량계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여러가지 전기의 종류나 전기계량기의 형태에 따라 나오는 항목이 추가되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는데 내용을 잘 보시면 어떤 것을 뜻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05 에는 <전월 수전최대 수요전력>이 나왔습니다. 즉, 전월중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전력계가 표시됩니다.
여기에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전력의 종류나 전기계량기의 타입에 따라
<전월 누적 송전 유효전력량(kWh) >
<전월 누적 수전 유효전력량(kWh) >
<전월 누적 수전 지상무효전력량(kVarh) >
등등, 복잡한 항목이 나오기도 하면서 항목번호가 쭉~~~ 밀리게 됩니다.
사용하는 전기의 종류나 전기계량기의 종류에 따르므로 복잡한 것은 패쓰해주셔서 우리의 뇌를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전과 수전 즉, 한전에서 보내는 전력과 사용하는 측은 받아서 쓰게되는 전력이 다르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만큼 중간에서 누가 해먹는다는 얘기? 겠지요...ㅎㅎ 농담이고요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은 저항이나 누전등에 의해 자연손실분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06 에는 전전월 누적 수전 유효 최대수요전력이 표시되나, 이 전자계량기는 설치한 지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으므로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07 현월의 누적 수전 유효 전력량계가 표시됩니다. 즉, 지금까지의 누적 계량기 표시라는 뜻입니다
말을 어렵게 해서 그렇지 그냥 현재까지 사용한 총 전력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예전 아날로그 계량기에 표시되던 것이 바로 이 숫자입니다.
08 현재 수전 최대 수요전력 표시입니다. 즉, 지난 전력량 검침 이후로 하루에 전기를 가장 많이 쓴 전력량을 나타냅니다.
09 현재 최대 수요 전력 발생날짜를 나타냅니다. 즉, 지난 전력 검침 이후로 언제 제일 많이 전기를 썼느냐 입니다.
09 그 시간을 다시 나타냅니다. 최대 수요 전력 발생시간이 표시됩니다
10 직전 수요전력을 얘기합니다. 지금 시간까지 오늘 사용한 전력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각종 항목들이 난무하는 전자식 전기계량기의 표시내용을 훑어봤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대략 01번부터 10번정도까지의 항목을 위주로 표시되고 있지만, 신축아파트나 공장에 사용하는 전기, 또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전기등은 사용하는 항목의 순서는 비슷하지만
송전, 수전, 유효, 무효전력(변압기등에서 소모되거나 공기중으로 방전되는 여러가지 형태의 자연손실분을 뜻합니다), 최대부하, 경부하,
또는 지상무효, 진상무효전력등 위상차에 의한 무효전력등도 표시되는 경우가 있으니 전기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켜야되는 것인 현실입니다.
화석연료를 때우는 재래식 발전과, 효율적이지만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는 원자력등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여러가지 형태의 자원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낭비되는 전기가 없이 환경보존을 위하고 청정한 자연을 살리도록 에너지를 아껴 쓰시기 바랍니다....^^
[출처] 전자식 전기계량기 보는 법... 디지털시대 전기계량기 방법|작성자 뽐내사진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