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제가 신이사( 한산회원 + 서산련 이사 )와 함께 조직한, 2024 라르케 원정 관련입니다.
ㅡ 자세한 원정 기록 내용은, 임동철 이사가 올리실것으로 믿고, 저는, 5월 4일, 5월 5일, 정상 공격 전과 당일 내용을 간략히 올리겠습니다...
ㅡ 저 포함 모두 11명중 한산관련 대원은, 노성, 동철(이사), 진식, 현택 그리고 예비 회원 경령, 회비 미납회원 흥수 등 6명(?) 이었습니다.. ㅎㅎ
ㅡ 연수원 졸업 대원은, 노성, 동철, 진식 등 3명..
ㅡ 공격 "1진", 3명 + 가이드 4명은 5월 3일 급히 BC에서 하이캠프로, 5월 4일 하이캠프에서 정상 공격하려 했으나, 가이들의 비협조로, 해발 5620m에서 하산...
( 노성이 예상한 바와 같이, 너무 오름을 서둘렀다... 결국 56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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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5월 4일 .. 날씨 맑음, 오후 흐림, 추워짐
ㅡ 공격 "2진"인 노성, 동철 및 흥수 등 3명은, 가이드 2명과 함께,
ㅡ 5월 4일 오전 10시경, BC( 해발 5000m? )를 출발, 너덜 고개 3개를 넘고, 60도 ㅡ 75도(?) 경사 설벽을 올라서 4시경 High camp( Advanced camp, Attack camp )에 도착했다.
( 1진( 가이드 4명, 대원 3명 )이 5월 3일 고정로프 설치..500m 길이 ))..2진은, 소위 주마링 등반으로 ...하이캠프에 올랐다.
ㅡ 저녁 6시경, 미역라면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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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5월 5일 : 맑음, 정오( 12시 ) 지나자 강ㅑ바람, 눈보라, 기온 하강....
ㅡ 새벽 4시 40분경 기상, 누릉지탕 먹고, 5시 40분경, 정상으로 출발......
ㅡ 오전에는 비교적 따스한 날씨로 큰문제 없이 진행.
ㅡ 대원 3명중 한명에게, "감기가 심하게", 약간 진행에 지장을 주었다....
ㅡ 고정 로프가 설치 되어 있지 않은, 해발 5,620m 이상에서는 5명 × 7m 거리( 약 9.5mm x 50m 로프 ) 안자일랜으로 올랐다.
ㅡ 비교적 거대한 크레바스 2개를 우회하여 진행.
ㅡ 정상부근 마지막 설벽의 경사는 75도를 넘는 것 같았으며 높이는 100m 되었고, 수시로 작은 크레바스가 길을 버티고 있다......
ㅡ 낮 12시가 지나자, 구름이 몰려 오고 눈 내리기 시작, 강바람이 시작되었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ㅡ 고도계를 보니, 해발 6100m, 조기 조기쯤에 정상이 보인다......오후 1시 20분,
ㅡ 자 ! 이곳을 우리들의 정상으로 하자 !
( 좋지 않은 날씨에, 하산 시간을 고려하자 ).
ㅡ 인증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ㅡ 크레바스에 빠짐..
1진.. 고정 로프 설치
노성과 흥수
ㅡ 개인적으로, 수차례 일본 알프스, 네팔( 티벳트 ) 초오유 원정을 포함, 20여회 해외 원정등반중에서 이번처럼 골치 아프고, 작은 사고가 몇 있기는 처음 경험해 보았다.....
ㅡ 잘났다고 내게 대드는 대원, 자기 멋대로 진행을 하는 대원, 설맹 걸린 대원, 바람에 나가 떨어져서 갈비뼈가 뜨끔하다는 대원 등등등.
ㅡ 대원들에게 많이 미안하다...선정한 대행사가 내부 제어가 잘 되지 않아서, 식량 공급에 문제, 양아치 같은 거이드 때문에 골치 ......
ㅡ 역시 5명 미만의 원정대가 좋다는 나의 결론...
첫댓글 고생,수고하셨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는데
선배님 꿈은 이루어 졌는지요?
혹시 더 큰 꿈을 꾸고 계신지요?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곽노성선배님 44기의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