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이 어렵다
孰不曰知(숙불왈지)-누군들 아는 것이 없겠는가?
眞知爲難(진지위난)-참된 앎을 갖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孰不曰行(숙불왈행)-누군들 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實行爲難(실행위난)-진실로 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신흠(申欽) 상촌집(象村集)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평생 즐겨 먹은 건강장수 음식
모임이나 여러 좌석에서 능력 있어 출세한 남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이 꿈을 실천하는 과정에는 롤 모델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30~40대는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를 많이 꼽는다.
50대를 넘어 장년층 사이에서는 일본 최고경영자들이 손꼽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처세론이 거론되기도 한다.
조선의 최고 성군(聖君)이라는 세종대왕을 롤 모델로
정하지 않는 것은 음미해볼만한 일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1543.1.31.~1616.6.1.)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더불어
일본 국민에게 3대 영웅으로 손꼽히는 역사적 인물이다.
혼란했던 일본 열도의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일본의 르네상스로 평가받는
에도(江戶) 막부(幕府) 시기를 연 인물.
250년간 지속한 에도(江戶) 시기의 일본은 체제 안정을 통해
오랫동안 평화를 누렸으며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내 오늘날
“일본적(日本的)”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밑바탕이 이 시기에 마련되었다고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알면 오히려 불만 가질 이유도 없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려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르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오로지 자신만을 탓할 것이며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죽을 때 남긴 유명한 명언이다.
일본의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대기를 쓴 책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점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역시 건강관리에 철저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활동하던 당시 일본 남성의 평균수명은 40대.
이런 시기에 75세까지 살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지금으로 치면
백세이상 장수한 삶으로 그 치열한 경쟁의 한평생 속에서 자기를 지켰던
“그 무엇이” 궁금하다.
참고로 그와 정치적 경쟁자였던
오다 노부나가는 49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62세로 생을 마감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는 생활의 원칙을 항상 고수하며 평소 제철 음식을
찾아 즐겨 섭취하였다고 한다.
건강관리는 일생을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재벌이든 연예인든 학자든
어느 날 갑자기 건강을 잃게 되면 그사람들이 평생 쌓아놓은 노력이
하루아침에 헛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을 잃는 안타까운 기사를 듣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매일 먹는 식단(食單)은
보리밥과 죽 등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가 높은 것으로 소박하였다고 한다.
일화중의 하나는
보리밥만 먹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그의 부하가 하루는 밥공기에 쌀밥을 듬뿍 담고
맨 위에 보리밥으로 살짝 덮었다.
그런 부하를 도쿠가와는
“이 바보 같은 녀석아”
“내가 쌀을 아끼기 위해 보리밥을 먹는 게 아니라 건강식을 먹는 것을 모르니”
라며 대단히 화를 냈다는 기록이 있다.
그가 평소 하루도 빠짐없이 섭취한 건강식품이 있었는데
바로 다시마다.
다시마의 영양학적 기록에는
칼슘 함량이 많아 노년의 뼈건강에 도움이 되며,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오드가 많아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혈압을 낮추는 라미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고혈압 합병증인 심장질환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무기질은 단백질이 들어 있다.
물에 불린 다시마는 표면이 미끈거린다.
이는 식이섬유가 물에 풀어져 표면에 분포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시마의 식이섬유 U-푸코이단은 암세포가 자멸하도록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마의 영양적 가치는 천연과 양식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지만,
건조한 제품에 미네랄 함량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국물을 낼 때 다시마 불린 물로 사용하지만
데친 다시마를 쌈으로 먹어도 맛있다.
칼로리가 낮고 배도 쉽게 불러 만복감도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하루에 다시마는 3~4cm 크기로 1장 정도면 충분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제는 다시마를 꾸준히 먹는 실천하는 생활이 중요하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