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33. 삼성바이오에피스 44 ; 62 신세계그룹
권오현, 정정훈 등 리딩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외곽 슛이 침묵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꺾고 5연승을 올리며 수위를 넘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닥치고 속공과 3점 슛으로 무장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외곽 슛이 난조에 빠지며 후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18점 차이로 물러 섰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리딩가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다가 8개의 3점 슛이 성공(김수인, 정정훈, 정재명 각 2개씩, 권오현, 서동욱 각 1개)되며 경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 갈 수 있었습니다.
1쿼터 들어서자 마자 신세계그룹의 정정훈(18득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 혼자서 8득점을 몰아넣고 권오현(9득점 4리바운드 2스틸 1BS)이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으로 6득점을 올리는 사이에 김수인(10득점 4리바운드 1스틸)도 3점 슛으로 호응하며 어렵지 않게 19득점을 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권준건(1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출장하는 등 선수 운영에 다소 여유있는 모양새이나 볼의 이동이나 패스의 연결성 그리고 슛 마저 침묵하면서 후반부까지 2득점에 묶여 있다가 이창영, 배준우, 권준건의 득점이 마무리 단계에서 나오면서 전반전은 19 대 8로 신세계그룹이 앞서 갑니다.
2쿼터 들어 수비가 느슨해 진 사이에 신세계그룹의 빠른 패스가 공간을 만들어 주며 김수인과 정재명(8득점 2리바운드)이 각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19득점을 하며 달아납니다.
상대가 빠른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시간 중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격 성공률은 여전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매 번 지적하지만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1번 가드가 존재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외의 슛이나 정리되지 않은 슛이 나오면서 팀 득점 확률이 떨어지고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됩니다.
강정구가 3점 슛 2개를 성공시키며 이 쿼터에서 6득점을 올리고 몸싸움을 이겨 낸 권준건이 포스트에서 6득점을 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상대가 실책할 때 나 수비리바운드 후에 권오현을 중심으로 강하게 속공을 하지만 자주 셋 업 하면서 권오현과 서동욱(9듞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이 코트바란스와 경기 스피드를 조절하며 경기를 풀어 나가니 전반전은 38 대 20으로 신세계그룹이 앞서 갑니다.
양 팀은 점수 차이가 19점 난 3쿼터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추격의 끈을 당기며 점수 차이를 9점으로 좁힙니다.
리바운드에 전념하던 이창형(1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BS)이 포스트 플레이와 베이스 라인을 뚫으며 8득점을 올리자 강정구, 배준우 등이 합세하며 16득점을 합니다.
주춤한 신세계그룹은 7득점에 머물며 점수가 45 대 36 의 9점 차이 좁혀 지게 됩니다.
4쿼터에 들어서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다시 권준건, 이창형을 중심으로 수비에 진력하면서 이들이 파워풀한 모습으로 득점을 올리지만 상대는 여전히 빠른 공수전환으로 정정훈과 서동욱이 득점에 전념하면서 당초의 점수 차이를 회복하며 경기를 마치게 됩니다.
신세계그룹은 5연승을 올렸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1승 4패로 하위권으로 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