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내시 하닥의 역할. 에4:4-9
1. 본문 관찰
1) 하닥은 에스더가 가장 신뢰하는 내시였음(에4:5)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애통함과 부르짖음에 대해 들었고 그일에 대해 어떤 이유 때문인지를 알고자 내시 하닥을 보냈다. '하닥'은 '진실' 이란 의미이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인명, 지명, 제도, 장소 등은 다 그 이름 이면에 담긴 의미와 연관된 모습을 보인다. 하닥도 마찬가지다. 그는 모든 것에 있어 그 사실 그대로 전하는 자로 왕비의 신임을 받은 내시 였던 것이다.
에 4: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2) 하닥은 에스더의 명령을 즉각 수행함(에4:6)
명령을 즉각적으로 수행함은 동시에 계속적, 즉각적 행동의 의미를 지닌다. 하닥은 에스더의 명령에 순종하되 즉각적 순종하여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까지 가서 모르드개에 이른 것이다.
에 4: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3) 모르드개는 하닥에게 지금까지의 정황을 알리고 조서 초본을 전달함(에4:8)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자기에게 내시 하닥을 보내자 자기와 관련한 모든 일, 하만이 계획하고 왕에게 증언한 일을 전하였고 다른 한편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알게 했다.
에 4: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여기서 '자기가 당한 일'이란 신앙적 이유로 하만에게 굴하지 않은 것, 그로 인해 유다인을 다 멸한다는 것, 또 일만 달란트를 바치겠다고 한 것, 그 일에 공포된 조서 초본까지 에스더에게 전달하게 하였다. 하닥은 모르드개부터 듣고 받은 모든 것을 에스더에게 그대로 전달하였다.
2. 본문 해석
1) 에스더에게 수중드는 하닥은 교회에서 주의 종을 잘 섬기는 성도들을 예표함(에4:5)
에스더와 유다인들은 모두 교회를 예표한다. 특별히 마지막 때 참 종들의 지도를 받는 참교회를 예표한다. 그러면 하닥은 누구인가? 하닥은 교회에서 주의 종을 잘 섬기는 성도들을 예표한다.
유다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에스더에게 손과 발이 되어주고 모르드개의 소식을 전달한 하닥은 교회를 위해 충성, 봉사하는 교회 일꾼들, 섬기는 직분자들을 예표한다.
2) 하닥이 에스더의 명에 즉각 순종함은 교회 일꾼들이 주의 종의 말씀 지도에 의해 움직임을 뜻함(에4:5-6)
하닥은 에스더의 명에 즉각 순종하였다. 이는 교회 일꾼들이 오로지 교회에서 주의 종에 의해 선포되는 말씀에 의해 범사를 행함을 뜻한다.
여기서 '불러 명령 하여'와 '하닥이 이르니'는 말씀에 의해 움직이고 일하는 교회 일꾼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위기를 이겨내려면 교회 일꾼들이 오직 말씀에 붙들려야 한다. 자기 뜻대로 하면 안된다.
3) 하닥이 모르드개와 에스더 사이를 잘 연결함은 교회 일꾼이 주의 종과 교회를 잘 연결함의 예표임(에4:9)
이같은 하닥의 모습은 참된 교회 일꾼을 예표한다. 전 성도는 시녀이다. 수중드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야 한다. 왕으로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다. 그래야 복을 받는다. 시녀가 될 때 행복하다.
에 4: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교회 성도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시녀가 되고 더 나아가 내시가 되어야 한다. 자기 주장 자기 욕심 부리면 안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아내로 거해야 한다. 주님의 시녀이고 내시가 되어야 한다. 다 버리고 포기해야 한다.
3. 본문 적용
1) 슬기 있는 처녀 신앙(마25:2-4)
하닥의 모습은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의 신앙을 예표한다. 이는 주의 종의 뜻을 교회에 잘 전달하는 충성된 종의 모습과도 연결된다. 이러한 성도들의 신앙의 모습이 마태복음 25장에 다양하게 나온다.
마 25: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마 25: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마 25: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그 첫째 모습이 바로 슬기 있는 모습이다. 자기 지식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을 가진 것이다. 지식은 외적인 것, 지혜는 내적인 것이다. 다른 한편 슬기 있는 자들은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
그릇은 직분자이고 기름은 성령이다. 기름이 충분하느냐 하지 않는냐에 판가름 난다. 등만 있고 기름이 없다면 등에 불이 붙지 않는다. 직분만 있고 충성이 없다면 그에게 산 신앙이라 말 할 수 없다.
2)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 신앙(마25:20-23)
그들은 주인이 자신들에게 얼마의 달란트를 주셨는지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 이를 남기고자 힘썼다. 그들은 주인이 맡긴 대로, 하라고 한 대로 일하였다.
교회에서 진정 필요한 이들,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는 이들은 자기 방식이 아니라 주인이 맡기신 뜻대로, 주인을 유익하게 하는 자들이다. 그럴 때 칭찬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마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 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3) 오른편 양 신앙(마25:33-40)
오른편 양은 교회에서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하고 주의 종들의 사역을 돕고 그들의 곁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을 뜻한다. 이들에게 하닥이 에스더의 명에 순종하고 모르드개 곁에서 모르드개의 사정을 듣고 이를 에스더에게 전달한 모습이 보여진다.
마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마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마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마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46절은 양과 염소의 결론이자 마태복음 25장의 결론이다. 기름을 준비하고, 달란트를 남기고, 주의 종들이 목마르고 옥에 갇혔을 때 먹을 것을 주고 돌보아 준 자들이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교회의 목자로 세운 주의 종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이 곧 의인들이고 영생을 얻는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김종원 목사(포항예수중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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