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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의 경제적 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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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0 | 국가 | 아르헨티나 | 작성자 | 심재상() | |||||||||||||||||||||||||||||||||||||||||||||||||||||||||||||||||||||||||||||||||||||||||||||||||||||||||||||||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의 경제적 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 - 경제적 협력·통합을 위한 두 경제 블록의 적극적인 움직임 - -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교역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 - □ 개요 ○ 태평양동맹의 각 국 정상은 2014년 6월 대화를 위해 메르코수르를 회동에 초청 - 태평양동맹 회원국(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대표는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태평양 동맹 회원국의 장관급 회의 개최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함. - 두 경제 블록의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르코수르와 관련된 남미지역을 통합하는 것에 목표를 둠. ○ 9월 콜롬비아에서 두 경제블록의 고위관리, 기업인과 학자가 모인 세미나가 있을 계획이며, 태평양동맹 발전을 위한 학술적인 성격만 가질 것으로 보임. ○ 지우마 호제프 브라질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브라질리아에서 회동을 갖고 메르코수르-태평양동맹 교류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에랄도 무뇨스 칠레 외교장관 또한 브라질과 두 블록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함. □ 중남미 경제 블록의 구성 및 경제규모 ○ 경제블록 구성 경제 블록별 구성
자료원: 외교부, Alianza Pacifico - 메르코수르와 남미공동체가 남미국가로만 구성된 것과 다르게 태평양동맹은 다양한 대륙의 국가가 옵서버 국으로 가입했으며 한국도 포함됨. - 이는 보호주의 정책으로 경기침체를 겪는 메르코수르를 견제하고자 설립된 태평양동맹이 자유무역을 지향하며 적극적으로 무역개방 정책을 진행하기 때문임. - 태평양동맹은 출범 1여 년 만에 옵서버 25개국과 92%의 상품 무관세를 달성함. - 메르코수르는 기본적으로 경제통합체제지만 2012년 베네수엘라 가입 허용이 경제보다는 정치적, 이념적 논리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정치화가 가속화됨. - 메르코수르는 남미대륙 남쪽에 집중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북부에 위치한 베네수엘라 가입에 관심을 쏟음. - 세계 5위, OPEC 3위의 석유생산국인 베네수엘라를 가입시킴으로 메르코수르 역내 에너지 통합체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됨. - 2006년 베네수엘라의 탈퇴로 안데스 공동체는 두 갈래로 나뉨. 콜롬비아와 페루는 태평양동맹으로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는 메르코수르에 합류하게 되면서 안데스 공동체는 실질적으로 해체 ○ 경제규모 및 교역 현황 경제 블록별 경제 규모
자료원: CIA - 베네수엘라의 가입으로 메르코수르는 인구 2억8000만 명의 거대 수출시장이 됨. - 태평양동맹의 201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4.9%로 세계 평균경제성장률(2%)을 훨씬 웃돎. - 메르코수르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2%이고 2010년 이후 감소 추세임. - 태평양동맹은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해 메르코수르의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을 추월함. - 2015년까지 역내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대부분의 관세 철폐함. 주로 농산품에 해당하는 나머지 품목은 앞으로 17년간은 관세 부과(멕시코의 바나나와 커피, 콜롬비아의 옥수수와 콩 등) 제외 메르코수르 회원국별 교역 총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TO 태평양동맹 회원국별 교역 총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TO - 메르코수르는 수출 총 4410억 달러, 수입 4080억 달러인 반면 태평양동맹은 수출 총 5560억 달러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만큼 메르코수르보다 늦게 설립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교역액이 현저히 많음. - 메르코수르는 정치적인 이념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블록을 이끄는 브라질의 경제침체와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로 인해 성과가 부진한 상황임. □ 메르코수르-태평양동맹 경제적 통합의 이점 ○ 거대한 경제 블록의 탄생 - 2억9000만 명의 인구와 라틴아메리카의 국민총생산 60%에 해당하는 메르코수르와 2억1000만 명의 인구, 라틴아메리카 국민총생산 35%의 태평양동맹의 연합으로 거대한 경제 블록이 탄생하게 됨. -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르코수르와 관련된 중남미 지역을 통합 ○ 메르코수르의 아시아-태평양 시장과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져 지역 간의 교역 경쟁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임. -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아시아 국가(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와의 교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중국은 브라질의 주요 교역국이며 아르헨티나에서는 두 번째이고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에서는 세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교역이 활발함. -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태평양동맹 회원국인 페루와 칠레의 항구를 활용해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교역에 유리할 것으로 보임. - 태평양을 라틴아메리카 전 국가에 대한 가교로 활용할 기회 □ 시사점 ○ 한국이 태평양동맹에 옵서버국으로 가입됐다는 점을 십분 활용 - 따라서 그간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메르코수르의 지나친 보호무역으로 수월하지 않았던 양국 간의 교역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 - 태평양동맹 4개 회원국 중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3개국과 FTA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우회 전략을 통해 중남미시장 진출 및 투자가 더욱 용이해 질 것으로 보임. ○ 거대한 중남미 경제 블록의 등장에 대응해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중남미 진출 전략 모색 - 대아시아 교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아시아 무역 강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함. - 중국은 최근 아르헨티나 시장진출 및 투자에 적극적이고 아르헨티나와 메르코수르 또한 중국과의 관계에 신경을 쏟음. - 우리나라의 중남미 국가별 교역 대상은 메르코수르 회원국인 브라질이 1위이지만 그룹별 교역 총액으로는 태평양동맹이 최대 규모임. - 따라서 태평양동맹을 중남미시장 진출의 플랫폼으로 삼아 더 활발한 교역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일간지 Clarin, La Nacion, 외교부, Alianza Pacifico, MERCOSUR, WTO, CIA 및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