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국토방어의 한 축을 담당했던 울산 동구의 봉수문화를 알리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이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은 `과거와의 텔레파시`라는 주제로 울산시의 도시경관형성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구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중이다.
화정천내봉수대를 중심으로 역사 경관자원 본연의 기능회복 및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어울길 조성, 방문객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전체 1,400㎡ 규모에, 석담길로 꾸며진 봉수테마길(총 550m) 조성, 천내봉수대 주변경관 정비, 역사 문화 관광자원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CCTV가 설치되고 울산대교 전망대까지의 등산로 구간에는 LED보안등이 설치된다.
동구는 2017년에 실시설계 용역과 매장문화재 지표ㆍ시굴조사를 거쳐 현재 매장문화재 정밀조사를 마무리 중이며 사업대상지 내의 무연고
분묘개장을 이달중으로 실시한다. 오는 3월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에 착공한 뒤 올해 8월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사업이 완공되면 화정천내봉수대 일대가 우리 지역의 역사교육의 장소이자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1/08 [17:08]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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