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걸림돌이 디딤돌 되기 위해서는』
역대하 32:7-8, 445장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 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역대하 32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 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충성된 일을 했는데 왜 앗수르 왕 산헤립이 공격하는 것일까요?
중요한 것은 히스기야의 자세입니다. 솔선수범해서 유월절을 회복하고 성전을 회복하였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가지고 오는 십일조를 쌓아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다 백성들의 믿음 회복이요, 경제의 회복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때 앗수르 산헤립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이럴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이유와 핑계를 대며 주저앉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성 밖에 있는 샘의 근원을 막고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며 망대를 높이 쌓았으며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난 앞에서 대부분 사람은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리고 이유와 핑계를 댑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고난을 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럴 때 내 앞에 있는 걸림돌이 디딤돌이 되는 줄 믿습니다.
히스기야가 고난 앞에서 행한 일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하 32장 7~8절 말씀을 보면 그는 성문 광장에 많은 백성을 모아놓고 강하고 담대할 것을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말하며 그들을 위로합니다.
어쩌면 히스기야는 이때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수 있도 있습니다. 가망이 없다고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의 말 한마디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그는 나라와 민족의 유익을 위해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아는 왕이었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 교회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말해야 합니다. 우리 말 한마디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원망과 불평이 금세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누룩이 온 빵을 부풀게 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교회의 유익을 위해 말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비단 교회뿐 아니라 우리 가정에서는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상황에서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상해 원망하고 불평하느라 일을 그르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여호와의 도움을 구하였고 특히 나라와 백성의 유익을 위해 그들에게 위로되는 말을 하며 권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히스기야처럼 고난 앞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말로 축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시험 앞에서 나의 언행은 어떻습니까?
마무리기도
시험이 몰려올 때 원망을 거두고 유익이 되는 말을 하게 하소서. 고난 앞에서 절망하지 않게 하시며 최선을 다해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