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Revelation 18:1-3
제 18 장
바벨론의 敗亡
1 이 일 後에 다른 天使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權勢를 가졌는데 그의 榮光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After this I saw another angel coming down from heaven. He had great authority, and the earth was illuminated by his splendor.
Et post hæc vidi alium angelum descendentem de cælo, habentem potestatem magnam : et terra illuminata est a gloria ejus.
Μετὰ ταῦτα εἶδον ἄλλον ἄγγελον καταβαίνοντα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ἔχοντα ἐξουσίαν μεγάλην, καὶ ἡ γῆ ἐφωτίσθη ἐκ τῆς δόξης αὐτοῦ.
큰 권세를 가진 한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내려오는 것은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이후이다. 큰 성 바벨론은 짐승을 올라탄 큰 음녀라고도 하는데 이는 거짓 교회와 거짓 목사와 거짓 신자를 총칭하는 존재로서 짐승이 주는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1260일 동안 참된 교회와 성도들로 상징되는 광야의 여인과 그 후손들을 대적하는데 특히 1260일 중 한 때와 두 때를 지나 마지막 반 때에는 민족적으로 회심한 유대인 성도들과 이 땅의 성도들을 대적하기 위해 짐승에게서 더 큰 권세를 받고 끝내 육안으로는 더이상 교회와 성도들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살시키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짐승과 음녀인 바벨론과 짐승의 추종자들의 자축은 삼일 반 만에 주님의 강림하심과 성도들의 부활과 변화와 승천으로 끝나게 되고 자기들의 교회말살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깨달은 짐승은 그 책임을 음녀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거짓 교회와 거짓 목사와 거짓 신자들에게 떠넘겨 추종자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자기 등에서 끌어내리고 살을 뜯어먹고 불살라 태워버리게 된다. 그러고 나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각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이 더러운 세 귀신의 영을 내보내 천하의 유력한 왕들을 미혹해서 아마겟돈으로 끌어모아 자기의 군대로 키운다. 아마도 이렇게 왕들이 결집한 후에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것 같다. 이 천사의 강림은 물질세계에서는 확인하거나 감지할 수 없는 어떤 영적인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일 것이다. 천사가 내려온 땅에는 오로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들의 추종자들만 가득한 어둠 뿐이기 때문에 천사의 영광으로 땅이 환해졌다는 것은 그들의 패배와 영원한 심판을 예고하는 것이다. 강림하는 천사가 비록 땅을 환하게 비출 정도로 큰 권세와 영광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한 천사일 뿐이다. 요한 사도가 그 천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그저 많은 천사들 중의 하나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천사를 주님보다 더 높이 여기지 않게 하고 그 천사에 대해 지나친 호기심을 갖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2 힘찬 音聲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城 바벨론이여 鬼神의 處所와 各種 더러운 靈이 모이는 곳과 各種 더럽고 可憎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With a mighty voice he shouted: "'Fallen! Fallen is Babylon the Great!' She has become a dwelling for demons and a haunt for every impure spirit, a haunt for every unclean bird, a haunt for every unclean and detestable animal.
Et exclamavit in fortitudine, dicens : Cecidit, cecidit Babylon magna : et facta est habitatio dæmoniorum, et custodia omnis spiritus immundi, et custodia omnis volucris immundæ, et odibilis :
καὶ ἔκραξεν ἐν ἰσχυρᾷ φωνῇ λέγων Ἔπεσεν ἔπεσεν Βαβυλὼν ἡ μεγάλη, καὶ ἐγένετο κατοικητήριον δαιμονίων καὶ φυλακὴ παντὸς πνεύματος ἀκαθάρτου καὶ φυλακὴ παντὸς ὀρνέου ἀκαθάρτου καὶ μεμισημένου,
하늘에서 내려온 큰 권세와 영광을 가진 천사는 바벨론의 멸망을 큰 소리로 선포하는데 이는 참된 교회를 대적하는 거짓 교회와 거짓 목사와 거짓 신자들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이다. 바벨론을 큰 성이라 하는 것은 외형적인 재정과 교인수와 규모가 클수록, 교회의 규모에 치중할수록 거짓 교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이 귀신의 처소라는 것은 거짓 교회의 주인이 주님이 아니라 마귀라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에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인다는 것은 거짓 교회에는 복음을 가장한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거짓 목사들이 모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에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인다는 것은 거짓 교회에는 참된 신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정욕과 안목의 자랑을 추구하기 위해 거짓 신자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그 淫行의 震怒의 葡萄酒로 말미암아 萬國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王들이 그와 더불어 淫行하였으며 땅의 商人들도 그 奢侈의 勢力으로 致富하였도다 하더라
For all the nations have drunk the maddening wine of her adulteries.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with her, and the merchants of the earth grew rich from her excessive luxuries."
quia de vino iræ fornicationis ejus biberunt omnes gentes : et reges terræ cum illa fornicati sunt : et mercatores terræ de virtute deliciarum ejus divites facti sunt.
ὅτι ἐκ τοῦ οἴνου τοῦ θυμοῦ τῆς πορνείας αὐτῆς πέπωκαν πάντα τὰ ἔθνη, καὶ οἱ βασιλεῖς τῆς γῆς μετ’ αὐτῆς ἐπόρνευσαν, καὶ οἱ ἔμποροι τῆς γῆς ἐκ τῆς δυνάμεως τοῦ στρήνους αὐτῆς ἐπλούτησαν.
거짓 교회는 큰 성 바벨론이라고도 하고 큰 음녀라고도 하기 때문에 거짓 교회의 모든 교훈과 행실은 음녀의 음행이라 할 수 있다. 음녀가 자기의 음행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진노의 포도주를 받아 마시게 되는 것처럼 거짓 교회는 거짓 교훈과 행실들로 인해서 교회의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께로부터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땅의 참된 교회와 성도들을 보존하시기 위해 그들이 속한 나라와 정부에 복을 주시고 보존하시는 것처럼, 거짓 교회를 심판하시기 위해서 거짓 교회가 속한 나라와 정부도 더불어 심판하신다. 더군다나 거짓 교회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참된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는데 일조한 나라와 정부는 거짓 교회가 받는 심판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이는 교회와 정부는 아무리 선한 의도와 목적이라 하더라도 같은 멍에를 지는 것과 서로의 영역에 간섭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땅의 왕들이 큰 음녀와 더불어 음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들이 자기들의 권세를 더 공고히 유지하기 위해서 거짓 교회에 모이고 거짓 교회와 결탁하여 서로의 육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봐주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가 유력한 교인들을 과시하고 선거철에 정치인들이 교회에 들락날락하는 것들이 바로 왕들이 음녀와 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땅의 상인들이 사치의 세력으로 바벨론에게서 치부하였다는 것은 교인이 재물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조금 제공하고 그 대가로 교회는 그 교인의 사업을 홍보해줌으로써 큰 재물을 안겨주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예수님 시대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짐승을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을 성전에 들였던 것이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