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날 것" 이재명 소환에 폭발한 지지자들…긴장하는 경찰

[안택수]

"폭동날 것" 이재명 소환에 폭발한 지지자들…긴장하는 경찰

박상길입력 2023. 1. 9. 18:30      댓글9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 출석하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이 대표 지지자 측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표 지지자 모임 카페에서는 8일 이 대표 검찰 소환과 관련해 "나라만 뒤집어지냐? 폭동날 것", "아마 겉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등 강한 불만이 표출됐다. 경찰은 10일 오전부터 현장에 경찰 인력을 대거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인원은 2000여 명이다. 이 대표의 지지단체로는 민주시민촛불연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는 애국순찰팀이 500명, 신자유연대가 300명으로 집회 신고서를 냈다.

경찰은 현장에 양측 모두 합쳐 1500명 가량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회 당일 지지자 측과 반대 단체는 성남지청 앞 왕복 1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불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정문 앞 인도와 1차로를, 반대단체는 같은 도로 11∼12차로와 맞은편 인도를 중심으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7시부터 11개 중대, 600명가량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 대표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앞과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3, 4번 출구로, 반대단체는 맞은편 도로와 남한산성역 1, 2번 출구 쪽으로 분산 유도하며 양측 간 충돌 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당일 성남지청 앞 12차선 도로에서는 양 끝 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차로를 통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집회 중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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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나의 댓글

• 김대암1시간전

  선동이. 아니라. 나라가 뒤집어질기야 윤가 한가. 권력이. 영원하까?

• kckim1시간전

  "나라만 뒤집어지냐? 폭동날 것", "아마 겉잡기 어려울 것" 선동질 또 시작하는구나

• 행복1시간전

  이재명님 조사하는데 왜 폭등일어납니까~ 조용히 조사받으세요

• 이스타인1시간전

  폭동해라! 전부 곡사포로 완샷처리하게 !

• 선한인생36분전

  양아치 한마리를 위해 양아치 집단과 추종하는 양아치 떼거리들이 정신줄 놓고 들쥐떼 행동 하는구나 낭떠러지를 향해서 꼬리만 보면서 돌전 하는구먼

• 아시나요50분전

  죄 지었으면 벌 받아라 ㅠㅠ

• 밝은태양46분전

  나는 첨에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바보들도 아닌데이재명이 범죄자인줄 뻔히알면서 어떤목적으로 이재명 지지하는줄 알았는데 주의의 지지자들과 대화해보니 그게아니라 순진무구 그자체라서 진짜로 이재명을 무죄라고 믿고있데요 참 황당했습니다 어리석을 정도로 순진무구한 사람들

• 오산9분전

  정정당당히 출두하여 무죄 밝히면된다 정당대표는 법위에있나 법을 무시하지마라 법을 위반하는자들 모조리 법대로 처벌하라

•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10분전

  ㅋ 그래 폭동 한번 해라 부디 그래야 비상계엄해서 국회해산하고 죄명이하고 그놈 쳐넣고 자격미달 쓰레기 의원들 싹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