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락말락 하는 일요일 오후... 온조대왕을 만나러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로 출발해봅니다... 우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니... 밖에서 보던 건물처럼... 실내도 웅장해 보일 정도로 크고 깔끔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미스터 온조 포스터가 똬악!!! 오호홍... 분위기 좋군요...기대감 만빵~!!
처음 와보는 홍대 아트센터인지라... 남는 시간 구경삼아 이리저리 관광다닙니다 ㅎㅎㅎ
포토존도 이쁘게 있네요 아빠랑 개구지게 한장!!!
================================================================================================================줄거리 북으로는 강이 흐르고 동으로는 산이 자리하며, 남으로는 기름지고 넓은 평야가 있는 땅.
그곳에서 온조는 운명의 길목에 서 있는 아름다운 여인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애절한 사랑과 엇갈린 운명이 시작된다. 새로운 나라의 건국을 꿈꾸는 강한 여인 소서노는 아들 온조와 함께 백제 건국을 위해 그를 따르는 십제와 백성들을 이끌고 낯선 땅 '한성'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는 이미 하늘의 자손이라 주장하는 천족이 존재하고 있었다. 무력으로 정복하여 건국의 뜻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품어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인가? 왕이 되어야 할 운명인 온조와, 제사장이 되어야 할 천족 무리의 달꽃무리는 이미 엇갈린 운명의 길목에서 만나지만 둘은 강한 끌림의 사랑으로 이어져 있다.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소용돌이처럼 휘말리는데... ================================================================================================================ 공연이 시작됩니다... 역사 서사극이라서 그런지... 무대가 좀 어둡네요...ㅜㅜ 운명을 거스르는 그런 이야기라서 그런지... 재미보다는 서사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네요...
군무가 상당히 멋있었어요... 역시나 한복이 퓨전이라 해도 멋스럽고 자태가 좋네요... ㅎㅎㅎㅎ
온조와 달꽃무리의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슬픈 사랑이야기...
무대장치가 좀 이야기하고 맞지 않은 듯도 하고... 조명이 좀 많이 어두운 점... 암전이 좀 잦아서 흐름이 뚝뚝 끊기는 감이 있었다는 것...
모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역시... 사람목소리만큼 좋은 악기는 이 세상에 없다는 진리를 보여준 진리 뮤지컬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운명의 두 신(어둠의 신, 빛의 신)들의 이중창... 완전 환상이었구요... 온조와 달꽃무리의 이중창도 진짜 멋졌어요... 특히 들꽃무리 역의 박소연 님... 목소리가~~~~~~환상이었어요*^^*
뮤지컬은 일단 목소리, 배우들의 보컬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이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매표소는 2층에 예쁘게 자리하고 있고요... 물품보관소도 있네요... 오호...편한 시스템! 그 옆 화환들 보면서 빵빵 터졌네요... 홍사모 曰 "뮤지컬 대박날 거에요...느낌 아니깐~~~"
주차요금이 좀 비싼 편이에요 꼭 주차할인권 받으세요~~ |
출처: 불량한 한량 날아오르다 원문보기 글쓴이: 불량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