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보타니아 바다 전경
국내에는 한국 속 외국을 만끽할 수 있는 이국적인 관광지가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올여름 휴가철에 해외 대신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유럽, 아랍, 산토리니를 만끽하며 인상적인 사진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세요.
동남아 - 씨맨스
씨맨스 바다 일몰
◆ 경남 사천시 해안관광로 381-5
◆ 매일 AM 11:00 - PM 21:00
씨맨스는 사방에 바다가 펼쳐지는 남양동 해안관광로에 자리한 카페입니다. 선상 위에 지어져 들어오는 길부터 내부 전체에서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걷고,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하거나 태풍이 있는 날에는 휴무이며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의 조화를 볼 수 있고, 황홀한 해 질 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 베니스랜드
베니스랜드 여름 풍경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575
◆ 매일 AM 09:00 - PM 18:00
◆ 성인 패키지 19,000원 / 청소년 패키지 15,000원 / 소인 패키지 12,000원 / 성인 12,000원 / 청소년 1만 원 / 소인 8,000원
베니스랜드는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곤돌라 체험파크로 곤돌라를 타고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이색 체험지입니다.
수로 양옆으로 초록빛 인공 숲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조성되어 이국적인 사진을 찍거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주민의 생활 방식을 체험하는 독특한 경험과, 오지 체험관에서 직접 옷도 입어보고, 플로리안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 - 아산지중해마을
아산지중해마을 전경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아산지중해마을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를 테마로 형성된 마을로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특징입니다.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유럽 거리 속으로 들어온 듯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SNS 포토스팟입니다.
포도밭이었던 땅이 대규모 산업단지로 개발되었고, 일부 원주민이 그리스의 섬과 프랑스 남부 건축양식을 차용해 지중해 마을로 조성하였습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질 것만 같은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정원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매일 AM 11:00 - PM 15:00 (정기휴무 월)
◆ 일반 11,000원 / 청소년·군경 8,000원 / 어린이 5,000원
외도 보타니아는 유럽의 이국적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섬 전체가 거대한 공원입니다. 4만 5천여 평의 동백숲과 선샤인, 선인장, 야자수 등 아열대식물이 자리하고 마호니아,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등 희귀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정상에 조성된 비너스 공원과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천국의 계단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방문화재 204호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도 발견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전망대 휴게실에서 탁 트인 해금강 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랍 - 이태원 우사단길
이태원 우사단길 이슬람사원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우사단길은 한국적인 거리와 이국적인 골목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에는 인도, 파키스탄, 터키, 레바논, 이집트 등 여러 아랍국가의 음식점과 간판, 히잡과 터번을 쓴 이방인이 많이 오가는 곳입니다.
오래된 주택 골목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한국적인 정서도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010년대 초부터 젊은 예술가와 청년들이 모여 살면서 개성 넘치고 다국적인 거리로 활성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