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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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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스크랩 나무아미타불 염불삼매와 화두삼매에 대한 정공(正空)선사 인터뷰
무한염불(莊嚴) 추천 0 조회 232 11.07.28 09: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920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한 정공(正空, 1920-2008)스님은 여느 스님과는 다른 특이한 수행이력을 갖고 있었다. 독실한 불자였던 어머니 김일순 보살의 영향으로 영문도 모른 채 다섯 살부터 '나무아미타불'을 따라 부르며 절에 다녔다. 11세때 대구로 전학하고 서당에도 다니면서도 부지런히 아미타불을 염했다.

 

나이가 들면서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을 알게 되면서 더욱 염불 정근에 힘썼다. 나중에는 '나무아미타불'을 얼마나 외웠던지, 꿈속에서도 염불이 이어져, 18세에 염불삼매에 들었다고 한다 (그 내용은 기사화하지 말라는 스님의 신신당부에 따라 생략).

 

염불삼매를 얻은 후 스님은 성인이 되자, 이 세상을 정토로 만들고자 출가를 발원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수년간 전국을 떠돌며 선지식을 만났으나, 스승을 만나지 못해 방황하다 근세의 선지식인 전강(田岡, 1898-1974)선사를 만남으로써 비로소 출가인연이 맺어졌다.

 

해인사 설법전에서 처음으로 전강스님의 법문을 우연히 듣게된 정공스님은 전강선사를 스승으로 모시기로 마음먹고, 법문이 끝난뒤 스님이 계신 방문을 똑똑 두들겼다. 전강선사는 정공스님을 보고 한눈에 법기(法器)임을 알아보고 제자로 받아들였다. 

 

정공스님은 전강선사를 따라 곡성 태안사에서 계를 받은 후 6년간 무주 안국사에서 홀로 정진했다. 이 곳에서의 수행은 '내가 곧 부처'라는 일념으로 아미타불을 염했다.

 

공부를 마친 후 인천 용화사로 스승을 찾아가니 전강선사는 "이제 정공은 용화사에서 나를 시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정공스님은 전강선사를 모시고 수행하며, 스승으로부터 '판치생모(板齒生毛)'라는 화두를 받고 화두일념에 빠졌다.

 

스승의 가르침대로 화두를 지어감에 망념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지만, 정공스님은 화두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판치생모'를 타파할 수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 수월하게 본참공안을 타파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정공스님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미 염불삼매로 득력한 선정력이 화두삼매마저 용이하게 터득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화두를 타파하고 보니, 화두삼매와 염불삼매가 다르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공스님은 학인들에게 화두와 염불에 있어 호흡법에 주의하고 단전에 의식을 집중할 것을 잊지 말라고 가르친다.
 

'판치생모' 타파로 스승의 인가를 받은 후, 전강문하에서 절차탁마하던 정공스님은 전강선사의 열반 이후 인천 용화사를 떠나 토굴정진에 들어갔다. 스님은 일신의 편안함을 버리고 한국전쟁으로 터만 남아있던 무주 원통사를 복원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정진하는 치열한 일과를 계속했다.

 

-《현대불교신문, 2002-04-10》-

 

- 주 : 이 인터뷰의 원문은 상당히 긴 분량이라 모두 싣지 않고 중간 중간 생략하였으며, 원문에는 '正空'이란 한자명과 생몰년대가 부기되어 있지 않기에  인터넷 기사를 따로 검색하여 추가하였음. -

  

 

 

 

정공선사는 매우 특이한 약력을 지니셨는데,

화두삼매와 염불삼매를 모두 체험하셨다는 점이다.

 

대체로 선지식들은 자신의 수행방법에 의한 체험을 기초로 사람들을 가르치게 된다.

 

등산로가 수십개가 있는데 A코스로 올라가 정상에 올라갔다고 해서

B, C, D 등 나머지 등산로를 일일이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멀리서 조망할 수는 있지만,

등산로의 세세한 상황까지 알기는 어렵다.

 

물론 중생을 위한 대자비심에서

다시 내려가 등산로를 일일이 확인하는 보살도를 행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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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7.28 09:52

    첫댓글 모든 중생 다 같이 염불하여 모두 다 불보살님의 가피 안에서 늘 편안하고 행복한 삶 영위하며 살아가시다 아미타부처님계신 극락세계에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

  • 11.07.28 23:08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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