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보살님들을 만날 때마다
탄허 기념관에 가보자고 다섯 번은 넘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가게 되었는데
오늘 아침 유튜브 화엄경 법문에서 혜거스님의 열반소식을
큰스님께서 전해주시면서
‘서울에 있는 분들은 인사드리러 가보라’는
말씀을 듣고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서울에서 만난 보살님들은 항상
큰스님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열에 하나 쯤은 혜거스님의 이야기를 덧붙여 들려주시곤 했습니다.
혜거스님을 도와드렸던 탄허기념관 보살님들과 서울 보살님들이 잠깐 이야기
나누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탄허기념관 보살님들은 혜거스님께서 요즈음 쇠약해지셨던 사실을 안타까와 하셨고
지난 금요일에도 법문을 들려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려주신 법문은 선가귀감이었다고요.
저는 혜거스님을 직접 뵌 적도 없고, 스님의 병고를 알지 못했으니
스님의 고통을 알지 못합니다.
오직 제 고통과 혼돈에 젖어
떼를 쓰듯 간청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주 잠깐만 쉬시고
부디 어서 다시 오셔서
이 변화와 부서짐에 대한 큰 고통,
배워도 배워도 나아지지 않는 이 큰 어리석음에서
저희를 건져주십시오.
그 전에 먼저,
아주 잠시라도 극강의 즐거움으로
아미타불께 깊게 위로를 받으시는 스님을 상상합니다.
정말이지 저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
부처님께 기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제서야
스님의 법문을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냅니다.
첫댓글 _()()()_
속환사바하시길 기원합니다.
張大敎網 漉人天之魚!!!!!!
이 스님도 가시고, 저 스님도 가시고,
이웃도 친척도... 저를 고모 이모가 아닌 "정은아" 해주실 분이 서 너 분 뿐입니다.
바라옵니다. 잠자리에 들때마다 간절히 날마다 비옵니다.
무비스님은 저보다 먼저 가지 마소서. 꼭 꼭 꼭 제가 먼저 가겠습니다.
어른스님께서 서울에서 병고로 고생하고 계셨을 때, 혜거스님의 금강선원 신도님들이 조를 짜서 어른스님을 보살피셨던 일을 기억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보살행을 진심을 다하여 하셨던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이 혜거 스승님을 보내드리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거룩하신 분들이십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소환사바하시어서 저희들을 다시 이끌어 주시옵소서...
_()()()_
🙏🙏🙏
해거큰스님 속환사바 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애쓰셨습니다. 딸이 2층법당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수서역이라며 문자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세 분 도반님들도 가셨다고 했더니 딸이 아쉬워 하더라고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인사라도 드리고 오는데 하면서요. 고맙습니다. _()()()_
낙엽이 지고...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날, 진짜로 홀연히 가셨네요. 늘 잘계신다는 착각!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합장
가슴 먹먹하지만 그 또한 법문 들려 주심임을 새깁니다 고맙습니다 _()()()_
어른스님께서 혜거스님 열반하신 소식 들으시고 밤새 한숨도 못 주무셨다고 말씀드렸고 그곳 접수대에서 봉사하시는 보살님들 23일 봉정식 하는 날 참석하신다고 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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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정토에 오래 머물지 마시고
속환사바 하셔서 연화장을 펴시옵소서..._()()()_
늘 큰스님 법문만 듣고 뵙지는 못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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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0대 끄트머리 불교 공부는 혜거 어른스님이셨습니다.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속환사바하소서_()()()_
나무아미타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속환사바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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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환사바 하시옵소서..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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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환사바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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