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활 1급 실기를 합격하게 되어 수기를 남깁니다. 공부가 안 될 때 합격수기 게시판을 눈팅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저도 드디어 합격수기를 남기네요. 모쪼록 횡설수설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 컴활 1급 필기에 합격한 것은 2019년 여름 즈음으로, 이어서 실기 공부에 돌입하지 못하고 2년이 지나 만료됐던 적이 있습니다.이때부터 약간 컴활이 풀지 못한 찜찜한 숙제처럼 느껴졌습니다.
이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 2025년 12월 연말에 1급 필기 합격, 2026년 1~2월, 2개월에 거쳐 한능검 시험을 병행하면서 1단계, 3단계를 1회독 했습니다. 2회독부터 의지가 꺾이기도 하고 3월까지 일을 해서 퇴사 후에 쉬었다가, 만료된 강의를 재결제한 것은 5월이었습니다.
1단계, 3단계 과정에서 1회독을 할 땐 강의를 틀어두고 따라가는 데 집중했고, 이것 역시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컴활 공부라는 게... 노트북 한 대 있는 저로서 작은 화면에 강의, MS 프로그램, 문제집까지 띄워놓고 공부하는 게 각각 축소해야 하니까 세팅하는 데도 번거롭게 느껴지고, 문제 인쇄한 것을 옆에 두고 필기하면서 하자니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평소 접하던 것과 동떨어진 공부를 하다보니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컴퓨터야말로 공부의 최대의 적 아니겠습니까? 유튜브, 인터넷 서핑, 게임 등... 저와는 상성이 너무 안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중 가서는 노트북거치대, 무선키보드, 마우스 이렇게 장비는 세팅했고, 화면 창 세팅하는 거는 익숙해져서 금방 적응됩니다. 2~3회독 때는 필요한 부분만 강의를 찾아듣게되며 핸드폰을 활용해서 화면을 보다 넓게 썼던 기억입니다. 더 시간이 지나서는 강의보다는 질문게시판이나 정답파일 내 답안을 바로바로 참고하게 돼서 강의를 찾아듣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문제집도 인쇄본에 필기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져서, pdf파일 edge 내 형광펜 메모 기능 활용해서 색깔을 달리하면서 파일 내에 회독 수를 표시했습니다.)
1회독은 진도를 빼는데 집중하며 어찌어찌 따라갔는데, 2회독 부터 난관에 봉착해서 그냥 말그대로 "벽"을 느껴서 5월에 재결제를 해두고 1달간 지지부진 공부를 안 하다가, 따로 준비해야하는 시험도 있어 컴활을 더 이상 끌 수는 없어서 6월 말 즈음에 이르러서 우선 2급부터 하자! 라는 마음으로 2급을 준비했고,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저에게 1급 합격을 가져다 준 신의 한수였습니다.
2급은 1급 강의 내에 있는 2급을 통해 준비했고, 연초에 1단계와 3단계 1회독 해둔 베이스로 1주일 정도 하루에 1~3시간? 시간을 투자하니 어렵지 않게 1트만에 92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피벗테이블과 차트 문제, 기초적인 함수 활용(v/hlookup, match)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2급하고 컴활 손절하자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2급을 치고나니 감이 어느정도 잡힌듯해 공백 없이 바로 이어서 1급 공부를 시작했고, 7월 1일에 2급 실기를 응시한 이후 2주에 걸쳐서 3단계 1회독, 그 이후 1주에 약 1회독씩 하면서 3.5회독 정도 됐을 때 마지막 3트째 시험을 응시한 후에 추가로 응시하지는 않았습니다.
1트 째는 경험 상 친 것이었고, 엑셀에서 피벗테이블에서 엑셀은 [삽입]을 활용한다는 것을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절었고, 액세스도 쿼리 2문제가 아리까리 했는데, 정작 세 시험 중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합격한 것 같아 운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채점 : 엑셀 85점(432 -5점, 피벗 -10점)-α / 액세스 86(쿼리2문 -14)-α 결과 : 엑셀 75점 / 액세스 86점
2트 : 4-3-2는 공부하면서도 래커로(스)카(range.currentregion.rows.count)의 사용법만 익히고 버렸습니다. 다 풀고서도 시간이 남았는다면(실전에선 거의 촉박한듯), 검토하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액세스는 쿼리 1문제가 아리까리했고, 입력마스크에서 대소문자 제어를 안 해준 것 같고, 하위쿼리 내부조인을 제어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가채점은 엑셀 95점(432 -5)-α / 액세스 93(쿼리1문)-α 결과 : 엑셀 95점 / 액세스 72점 2트 째를 가장 안정적으로 봤는데 액세스에서 생각보다 많이 까여 의외였습니다. 가채점에서 -15점은 생각하는 게 좋다고 봤던 것 같은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3트 : 2트 째에 합격을 확신(액세스 점수를 보면 아슬아슬했지만)하고 보지 말까 했는데 그래도 명색의 컴활 1급이기도 하고 이왕 공부해둔 것 3번은 쳐봐야 예의?인 것 같아서(다른 분들도 3회 이상은 트라이 하시기도 하고) 응시했습니다. 엑셀 함수 부분이 24년도 사용자정의함수로 for문 나오는 회차와 동일하게 나왔고, for문도 공부를 해둬서 아싸 이러면서 풀이해 나갔는데 정작 for문 문제가 약간 다른 부분이 있었고, 외우다시피 공부했던 거고 쉽게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발상을 떠올리지 못해 ㅜㅜ 시간부족으로 풀 수 있는 것들까지 절게 되며 실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액세스는 쿼리 문제에서 업데이트 쿼리 / 추가 쿼리 남았는데 업데이트 쿼리를 갔으면 쉽게 풀 수 있었던 것을 추가 쿼리를 괜히 잡았다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제대로 풀지도 못하는 판단 미스가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풀 필요가 없으니 무조건 쉬운 문제부터 손대시기 바랍니다! 3트 하면서 시간이 남았던 것은 2트 엑셀 뿐이었고 나머진 다 아슬아슬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엑셀 4-3-2는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채점 : 엑셀 83(432 -5점, 사용자정의함수 포함 함수 2문 -12점) - α / 액세스 86(쿼리2문)-α 결과 : 엑셀 72점 / 액세스 70점
다시 요약하면, 혹시나 저처럼 1급 공부하다 벽을 느끼셨다면, 2급을 우선 손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주일 정도 돌아가는 셈이지만 적어도 2급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고, 발판 느낌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2급 공부 이후에도 1급 공부할 때 힘들었습니다... (1급과 2급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질문게시판을 적극 활용!!! 진짜 최고입니다. 유동균 인강 결제한 것 처음엔 인강이 목표였지만 나중 공부할 때 가장 도움 받았던 것은 채점시트 기능 + 질문게시판이었습니다. 새벽 1시 전까지는 전담 선생님들께서 빠르면 10분? 30분 이내로 답을 주시는데 감동이었습니다. 시험 이후 시험이후 질문 게시판 활용해 복기도 가능했습니다.
필기 제외하고 실기 준비기간은 요약하면 2026년 1~2월 (1단계, 3단계 1회독, 직장병행)
이후 전업 2026년 6월 말 ~ 7월 1일 (2급 실기) ~8월 1일 (3단계 3.5회독, 연초에 회독한 것까지 포함하면 약 4회독 정도의 상태였는듯)
감이 살아있을 때 집중해서 쳐내는 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길어지면 한도끝도 없이 늘어지고 결국 중도하차하기 좋은 시험이 컴활 1급이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은 컴활 1급을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컴활 1급을 취득함으로써 오랜 숙제를 정돈하는 느낌을 가졌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도움 주신 유동균 선생님과 질의응답게시판 조교 선생님들, 합격수기로 아낌없는 팁 많이 나눠주신 앞서간 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외쳐봅니다! UNLOA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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