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전력조차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연료전환이 구체화되는 중. 2030년까지 계획된 신재생에너지는 총 41GW로, 예정된 해상풍력만으로 국내 발전량의 10%를 담당할 전망. REC 최대 구입자에서 REC 최대 판매자로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기회
▶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는 한국전력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발전믹스를 구성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RE3020 기본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1.2GW 구축을 목표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 중. 회사별로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5.8GW 중 태양광 2.9GW, 풍력 2.9GW, 발전자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총 20.2GW 중 태양광 7.6GW, 풍력 11.5GW 등. 참고로 나머지 15.2GW는 향후 개발계획을 통해 발전원과 설치 지역 등을 선정해 결정할 예정
특히, 한국전력 별도법인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제안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다면 신재생에너지에 한해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음. 이와 별개로 서남해 해상풍력 1,200MW(시범사업 400MW, 확산사업 800MW)과 제주 한림 해상풍력 100MW을 지분참여 형태로 진행 중. 또 중장기적으로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에서 총 2.7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 시 직접 사업에 참여할 예정
그밖에 매년 2억톤 이상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석탄발전소 조기 폐지와 LNG로의 연료 전환을 통해 줄일 계획. 이미 서천 1, 2호기(400MW)와 영동 1, 2호기(325MW)는 폐지했거나 연료 전환이 완료됨. 이후 삼천포 1, 2호기(1,120MW), 호남 1, 2호기(500MW), 보령 1, 2호기(1,000MW)도 폐지할 예정. 삼천포 3, 4호기(1,120MW)를 시작으로 총 9,120MW의 석탄발전소도 LNG로의 연료 전환을 이룰 계획. 참고로 LNG발전소는 수소 혼소 혹은 전소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운영될 전망
▶ 환경비용이 포함되기 시작하며 생긴 기회
일반적으로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된다면 수익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 이는 REC 구입분과 판매분이 서로 상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지난 12월 개정된 전기요금 상 반영된 환경비용은 kWh당 5.3원으로 소비자도 같이 부담하는 상황. 매년 증가하는 환경비용이 전기요금에 충분히 전가된다면 신재생에너지 확보는 한국전력에게 중요한 기회
NH 이민재, 정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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