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유발 모든 유전자 검사
포천 중문의대 분당차병원 김승조, 이상화 박사팀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것으로 밝혀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 30개 유형을 모두검사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진단키트'(Albioamp-pl)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120개 유형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 가운데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30개 유형으로 기존의 진단키트는 최고 20개 유형 이하의 유전자만 확인하는데 그쳐 검사의 정확도가 낮았다고 차병원은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자궁경부암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입니다.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할 경우, 조기진단이 가능하므로 성관계가 있었던 여성의 경우 매년 정기적으로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세포진 검사의 경우 위음성률(암이 있는데 정상으로 나오는 확률)이 8~50%정도로 높기 때문에 정기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확대경검사 및 조준 생검
세포진 검사상 비정상 소견을 보이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질확대경검사 및 조준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 질확대경으로 자궁겨부를 확대하여 의심되는 부위를 파악한 후 그 부위의 조직을 떼내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자궁경부 원추 생검
세포진 검사상 암이 의심되거나 질확대경 검사가 부적절하거나 병변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자궁경부 원추 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 원추 생검은 말 그대로 자궁 경부의 입구 부위를 원추 모양으로 잘라내어 검사하는 것입니다.자궁경부에서 암이 잘 생기는 부위전체를 떼어내어 검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경우 100%의 완치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성생활을 하는 모든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이 검사는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여성의 건강을 위한 최상의 투자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검사 방법은 자궁경부에 주걱이나 솔 같이 생긴 기구를 이용하여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슬라이드에 얇게 편 후 세포의 모양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질 세포진 검사의 단점은 위양성률(정상이지만 비정상으로 나옴)과 위음성률(비정상이지만 정상으로 나온 경우)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적어도 1년에 1회이상 정기검진을 해야 합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CT)혹은 자기 공명영상촬영(mri)
자궁경부 주위 조직의 침윤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판별하기 위하여 자주 쓰이는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양성자방출단층촬영은 전신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되었는지 혹은 재발의 가능성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