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인배는 아닌가 봅니다,,,어제 저녁에 참 서운함이 있더군요,,
지난달에 웨딩카 급 부탁으로 첨으로 웨딩카 지원 나갔습니다
(친구놈 각시 부탁 친구녀석과는 정말친하게 지냅니다 ,,각시하구 편하게 지내구요,)
결혼식은 친구 처남의 결혼식이었구요,,,결혼식 2일전에 급 부탁이 왔어요,,
근데 철없는 처남이라고 들은적 있었는데요,,,꼭 외제차로 해야한다고,,
더군더나 밴 이라니까는 계속 누나한테 귀찮게 했나보더라구요,,
친구각사가 평소와 다르게 주저하면서 말하길래 ,,웨딩카 때문인가보다 하고 미안해마라 하고
이야기 끝내고 대신에 난 웨딩카 꾸며본적 없으니까 동생(처남) 친구들한테 꾸며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11시에 보기로 했다가 갑자기 당일 7시부터 부탁하네요(아침 6시 연락-1시간전에),,,
그냥 좋은날 도와주려 했으니까,,일찍 나왔어요
이래저래 예식장 갔는데 택배박스 하나주면서 저보다 장식해주라 하더군요,,친구들이 없다고!?!?!
약간 맘 상했지만,,,좋은날이니까....
차에서 대기하기도 지루하더군요,,, 친구놈이 주는 식권으로 구석지에서 먹는둥 마는중,,,
11시부터 대기 오후3시반까지 폐백하고 나오니까...그시간 가네요,,, 이래저래
행사끝내고 옷이랑 이바지 음식등이 있어 신랑집까지 (시외 입니다) 왔다갔다
비 디지게 오는날 저녁8시에 마치고 집에오니까 9시가 넘네요,,약15시간 정도..
여기서 서운함을 느끼네요,,
어제 모임이 있어서 부부동반으로 나왔네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도,,,
동생결혼식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평소 같이 농담도하고,,,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부부가 오기전에
다른친구들이 " 고생했다고 기름값이라도 주던??" 하고 물었었는데..
저는 " 내가 먼저 주라 하겠냐?? 지들이 알아서 주면 못이기는척 받던가 해야지!! "했지요
다른친구녀석들 그날 스토리는 대충 알긴합니다만,,
모임헤어지는 순간까지 그런 말 한마디 없네요,,,, 친구한테도 서운함 없어요,,,
친구 각시도 서운함 없어요,,,
친구 장모, 처형 이런분들이 그냥 사위친구가 할 일이 없어서
그냥 웨딩카 해주고 갔나보다 생각한거 같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노력봉사
하고온 병x 된 느낌이라, 유일하게 들은 한마디 당일날 친구 각시의 고맙다는 한마디 밖에 없네요,,
집에 돌아오면서 또 손해보면서 살았구나,,,
"이제는 제발 손해보지말자 이 모지리야~~~ "
자책하면서 왔네요,,,
그날 하루종일 시간날리고 기름값날리고 하이패스등등 부가 비용날리고
유일하게 받은게 결혼식부페 한접시..ㅎㅎㅎ 진짜로 병x 이구나 자책이요,,
혹시 여러분들은 웨딩카든 다른 일로든 도움을 줬는데 서운한 느낀적 있으셨나요??
저는 앞으로도 친구부부한테는 이런걸로 서운하다 말 안할껍니다.. 괜히 쪼잔한놈으로 보이기
싫고 그냥 인생경험으로 생각 합니다 (다신 이런거 안한다,,제발 손해보고 살지 말자..)
그냥 주절주절 해 봅니다 이렇게라도 말하니까 좀 괜찮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메리쿠리스마스 되세요~~
첫댓글 아이고 제가 첫글로 본게 뚱이님 글을보네요 ㅎㅎ
이런 경험 저도 많지만 좋은게좋다
인생경험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푸시기 바랍니다
내마음에 응어리가 생기면 그 독소는 제몸에 남으니 떨어버리세요 ㅎㅎ
좋은친구 되신것으로 만족하시면
내가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ㅎㅎ
그러네요. 서운하다는생각에 열받아있으면 저만 손해지요..그래두 글로써 풀어버리고 선배님들의글로 위안받아보려 주절글 올렸습니다 또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렵니다.. 그나마 답글쓰면서 미소가 생기네요..고맙습니다 ^^
@뚱이(임광채) ㅋㅋ 그렇지요 그게 많이 살아보니 내 맘 편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제일 좋아오ㅡ
미소가 생긴다에 답글쓴 보람 생기네요
즐거운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뚱이님이 하루투자해줘서 다른분들이 좋은날이 더좋은날됐을겁니다 서운함털어버리세요
정이 있는 코밴입니다 ~~ 마음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 삶의 경험이지요
친하고 가까워서 소홀히 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는것 같아요...
님의 넓은 마음언젠가는 알아주리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주절 글에 위안의 답글!! 너무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손해도보고 베풀면서 사는게 전 좋더라구요~~여기계시는분들이 아마 다 그러실거에요..ㅎㅎ 나 편하자고 밴타는게 아니라 뒤에타는 가족들 편하라고 열심히 운전해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ㅎㅎ
가족이라면 또 친구라면 서운한 마음 조차 없었죠,,, 한,두다리 건너 아는 모르는것같은 아는지인이라 이런거였지만요,,, 하지만 울 코밴 형님,회원님들의 말씀에 서운함이 녹아 내리네요,,,,역시 情이 있는 코밴 입니다..
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다니시느라 고생하셨네요.돈이중요한게 아니라 고생하셨다는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덜 서운하셨을텐데요.ㅜ.ㅜ 그런분들한테는 이번이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죠.다 주는대로 받는거에요.맘푸시고 좋은일했다 생각하세요^^
그래두 친구들은 해줄껍니다 ,,,, 그런데...코밴은?? 친구 이상....가족같은 느낌이네요,,,형님들께..하나씩 배워갑니다..
형님 이제 부터 가격을책정하고 행사에 임하셔요~~
아니여 가격책정 나~~그런거 잘 못혀,,, 생각해보고 한번 더생각해보면 될꺼 같아,,,,
(하지만....코밴은 제외 ,,,생각 안하고 맘이 가는데로 할꺼야... 역시 형님들은 다르시네...경험들이 있으시니..)
댓글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네....모두 고마우신분들이여...
이리해주면 꽃값이라도 주는게 매너인데 그돈 받아 뒤풀이하고 정이약간 목마르네요
아님 말한마디가 중요 한것인데
그렇죠~~ 말한마디가 서운한건데요,,,오늘은 그사람들의 고맙다는 말보다 더 기쁜이야기를 보게 되어서,,행복합니다
뭐든지 기본만 지키면 되는데..글 보면서도 섭섭함이 밀려오네요.친할수록 챙기란 말이 있듯이..친구분도 그렇고 섭섭한건 사실이네요.이년?에 털어버리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복으로 바껴올겁니다.이런저런 사람 있다생개하세요^^
내년에 더 좋은일로 보상?? 받을꺼라, 생각하면 되겠죠?? 댓글 두번 세번 보는데요,,미소가 나와요...
너무 고맙습니다.
신혼 여행다녀와서 큰선물을 들고올껍니다
바라지도 ,,않구요,,신혼여행 벌써 왔겠죠,.,,문자 인사도 없더라구요,,, 인성이 문제라고,,,,
냅두렵니다.... 대신 경험을 선물해주었지요...
속상하시고 찜찜하신 마음 많으셨으리라
봅니다
꼭 인사듣자고 하신것도 아닌데
되려 그네들로하여 서운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그 동생도 시간지나 철이 들면
그때를 되새기며 굉장히 미안한 마음
감사한 마음 가질것같아요
훌훌털어 버리시고
기분푸세요
그 마음 윗분들도 그렇고
저도 이해됩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인성인거 같아요,,,36 나이 먹은녀석인데요,, 하긴 5년전 아부지 돌아가셔서 상주해야 할놈이
친구들왔다고 나이트로 가버린 일이 불현듯 생각나는군요,,,친구랑 같이 갔다가 갑자기 친구놈(사위)이 상주자리에 있던일이 생각 납니다..
언제가 더좋은 일로 보답을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푸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네... 산타 할아부지 선물보다 더 따땃한 코밴의 마음의 위안이,,,선물이네요,,,즐건 성탄 되세요,,고맙습니다
그러게여 맘이 씁쓸하겠네여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주면 그맘다녹을텐데요 에고
이제 그맘 녹았습니다,,,, 코밴 성님들이 녹아주셨어요,,,감사합니다 ^^
저도 친구들 결혼식하고 친구와 연락안하는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그건 그사람그릇이라생각하시고 회원님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화내시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안주십니다! ㅋㅋ
밴을 가진 모든이가 한번쯤 느껴볼 서운함일듯합니다...
저두 제 흰둥이밴 꽃장식해 봤으면 했는데 ..해봤으니 위안이죠,,,글구 영혼없는 감사인사보다
따뜻한 말을 전해주시는 코밴 형님들이 더 좋아요 ^^
글읽고 저도 대인배는 못 되나봅니다.
맘푸시고 화이팅!
맘 풀어졌네요,,,,코밴 성님들이 하나씩 풀어주고 가시네요,,,분했던 맘이 금방 풀리네요,,,,
친구야 나두 차 구매하고 주번지인들이 차 빌려달라,아님 너처럼 웨딩카해달라,가족끼리 어디가는데 20만원 랜트비줄께 차좀주라.......이러면 단호하게 ㄴ.ㄴ.ㄴ.ㄴ.ㄴ. 난 이래 단 가족중에 둘째동생만 줘...누구인줄알징....마음풀고 ~~~그나저나 술한잔하자고 내가 언제부터 애기 했는디 깜깜 무소식이여... 열락해랑잉~~~~~~~
울친구가 생각 나데,,,전에 이야기 들었을땐 "그란께,,,그런일이 있다냐,,,"했는디 요런경험해보니까,,,돈보다도 맘이 상하드만...하긴 차막혀서 유스퀘어 도착 아슬아슬하게 가고 있는디 신랑놈이 짜증내드만,,나 들으라는거 같이... 그나저나 시간한번 만들어봄세... 서운할지 몰라도 난 광복이가 조아~~~~~
ㅋㅋ 괜안아
메리크리스마스 ~~`!!
받는거보단 주는게 훨씬 행복합니다 ㅎㅎ 즐거운 성탄되세요 .
네!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되세요..성님들의 말씀에 행복한저녁이 될꺼같습니다..
헐~ 그런 친구는 멀리할수록 앞으로 남은 인생에 도움될껍니다, 내가 열받네~ ㅠㅠ
저도 웨딩카 많이 해줬지만 기본 기름값은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친한 지인이면 바라지않고 선물한다 생각하고해도 늘 기름값은 챙겨줘서 못이기는척 받거나 꼭 해주고 싶던 지인들한테는 기름값 받을거 생각해서 축의금 더 많이 했구요. 제가 볼땐 친구분 와이프가 부탁했지만 결국엔 친구분 잘못이 제일 큽니다. 친구보고 도움준건데 친구가 모든걸 챙기고 개념없이 나오면 친구분이 가르쳐서라도 개념을 챙겼어야죠. 웨딩카 외제차만 바라고 자기들이 느낀 우월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못하는 사람은 정말 짜증나네요.
글 읽다 정말 짜증나 주저리 적어봤네요.
저라면 친구한테 한바탕했을겁니다 ㅋ
이미 지난일이니 즐크리스마스요~
이제는 이런다짐을 하죠"아낌없이 주면 나만 바보가 된다" 적당한 선을 긋고 살아야지 무조건 예스맨 생각은 아니더라구요..항상 손해보는 결과라서요..실속차리고 살려고합니다..고맙습니다..
서울한맘 드는게 정상이네요!!
모임에서 고마웠다는 말한마디만 들었어도...
참..거시기 하네요....
아쉬워도 툴툴 털어버리라고 다들 말하겠지요..
저라면 말합니다..기름값 안받아도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라고....
그래야 그친구나 부부 모임 가셔도 뒷말없지요...
친구님도 그렇고 친구 와이프님도 좀 부족해보이네요. . 인생살아가는 술리가 그런게 아닌데 말입니다. . .어느누가 내귀중한 시간과 돈을 버리고싶은 사람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