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즐겁고 보람도 있었으며 배가 터지도록 맛난 점심에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몰랐던 하루였다.
엇그제
익산에 살고있는 멋쟁이 아줌마 승례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 임실 정숙이네집에 고구마 캐는데
하루만 시간을 내서 도와주었으면 어떻겠느냐? 하고 뜬금없는 전화에 무작정 오케이를 했고.
오늘
무작정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임실로... 중간 임실역에서 승례를 태우고 (승례는 작업중 먹을 반찬을
손수 해 왔다) 정숙이네 집으로 달려갔다.
역시 제일먼저 반겨준사람은 친구 전정숙이도 아닌 정숙이 남편분이였다.
나는 친구 전정숙이의 남편분을 항상 형님이라고 부른다. 현재 60세. 하지만 나보다 더 젊게 보인다.
넓디 넓은 고구마 밭.
동네 아짐씨 다섯분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있다.
오늘 이 많은걸 다 해야 한단말인가? 정말 해도해도 끝이 안날것 같다....
시골 농사일이란 원래 해도해도 끝이 없는 법.
아짐씨들은 열심히 캐고 우린 큰거 중간치 그리고 꼬맹이 세 분류로 선별해서 열심히 담고....
오후 두시가 지나서야 들 가운데에 보자기를 펴 놓고 점심을 먹었다.
와 ~~~~ 그런데 승례가 새벽부터 준비했다는 묵은김치에 갈비를 넣어서 끌여 온 김치찌개는
그야말로 놀랄만큼 일품이였다.
밥맛이 별로 없어서 반공기만 먹을까? 했는데 한숫갈 한숫갈 ... 두 공기를 단숨에 해 치워 버렸다.
항상 덤벙대던 승례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 할 줄은 꿈에서도 생각을 못 했었으니까.
덕분에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을 먹어 보았고...... 어느 덧 해는 서산에 걸쳐있다.
이제는 가야 할 시간.
정숙이 남편분이 친정에 온 딸래미처럼 먹음직스런 고구마도 한푸대 가득 담아 주시고
넓다란 고추밭에서 싱싱한 풋고추도 일년 내내 먹어도 남을만큼 몽땅 따 왔고...........
오늘은 하루종일 무엇이든 내게는 푸짐한 하루였다.
또 다음을 기약 하면서....
첫댓글 바쁜일손일텐데,도와줘서,고맙네,항상 배려하는 친구가 있기에,세상은 아름다워,친구야 고생많이했데이,,,,,,,,
잘했다....도울수 있으면 돕고 사는거지...
아름다운 모습들...기분 좋은 하루였지요? 수고했어요 친구~~
보람도 있고 맛 있는 점심도 먹고~~정말 즐거운 하루 보냈구나...고마운 친구~
잘했구먼 도원이 일을 한다는것은 축복이지 즐거운 한때를 보냈구만 좋은 친구들
도원이 마음이 엄청 푸근하겠다 ~~~~
친구들과 참 정겹게 산다...ㅎㅎ
침 넘어가네? 갈비 넣은 김치찌개 맛은 어떨까? 정말 보람되고 즐거웠던 하루였구나.
도원아~수고했다~보람있는 하루 보냈다니 어느때 보다 뿌듯하지?~글 읽는 동안 나도 같이 흐믓하구나~^^*
도원이 의 봉사 정신 참 이쁘다 ~~늘 그 예쁜마음 간직하길 빌며 ~~수고 만땅햇어 ~~^^*
그림이 이뿌다....................절로 함께 미소짓게 하네^^*
고구마 캐본지가 언제인지~~ 예전 겨울이면 눈 속에 뭍어두고 가끔 꺼내먹으면 더 이상의 간식거리가 없었는데~~ 지금도 그 맛이 살아 있으려나~~ㅎ
고구마 밭에 주저앉아 먹는 낯밥 진짜 꿀맛일꺼야..거기다 갈비 김치탕 음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먹고 싶은그맛 ...난 알지용...수고한보람 뿌듯하겠네.방도령님......
좋은 일하고 먹을 것도 얻고 (일석 이조) 했네~~~그런 사역은 나도 좋아 하는데~~ㅎㅎ
보람되고 좋은일 하고 왔구나..땀흘리고 일하면서 먹는 밥맛은 정말 좋지! 수고 많이 했다..
잘했네..승례가 모처럼 시간이 났나보네.
수고 많았어 ~~친구들의 우정이 아름답구나. 보기 좋은 모습이다 ^&^
가고 오는 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