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1976년 생인 그는 1994-9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교체 멤버로 들어가서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을 상대로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2번 다 교체로 들어가긴 했지만 챔스 결승을 20살이 되기 전에 2번이나 밟은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10. 리오넬 메시
메시의 천재성은 일찍이 드러났다.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여 교체 멤버로 1골을 넣더니 다음에는 등번호를 19번으로 바꾸고는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기 시작했고 헤타페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골을 성공시킨 것. 마라도나의 신의 손까지 따라하던 메시는 지금 현재 더 크게 각성하여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다.
9. 이케르 카시야스
1999-00 시즌부터 27번을 달고 주전으로 올라서기 시작한 그는 19세 생일을 나흘 지나서 치른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무실점 선방으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게 된다.
8. 라울 곤잘레스
20세가 되기도 전에 프리메라 리가에서 통산 49골을 기록한 공격수. 그가 바로 라울이다.
7. 웨인 루니
에버튼에서 데뷔한 루니는 아스날을 상대로 30경기 무패를 마침표 찍는 골을 넣었고 유로 2004에서 2경기에 4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2004-05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8세 355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그리고 불같은 성격은 덤이다.
6. 마이클 오웬
오웬은 18살의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리고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원더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국제 대회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러냈다.
5. 디에고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10대 시절부터 괴물이었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전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청소년 대회도 우승시켰지만 동료들은 '저 놈 원래 저래'라면서 오히려 담담했다고..
4. 호나우두
브라질 크루제이루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호나우두는 10대 때부터 이미 완성된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월드컵에서는 호마리우-베베투에 밀려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유럽에 건너가서 네덜란드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3. 주세페 베르고미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항목에 오른 선수이다.
10대 때 그의 가장 큰 활약은 1982년 월드컵이었다. 18세의 나이로 참가한 월드컵에서 그는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에 데뷔하여 이후 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뛰었다.
특히 그는 결승전에서 발롱도르를 연속 수상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칼-하인츠 루메니게를 틀어막아 이탈리아의 우승에 공헌하였다.
콧수염을 기른 외모 덕분에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의 활약은 10대가 보일 수 있는 활약이 아닌 진짜 아저씨의 활약이었다.
2. 주세페 메아차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였고, 그로 인해 시기를 받기도 했다. 발릴라란 별명이 어린 메아차를 비하하는데서 나온 별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아차는 19세의 나이인 1929-30 시즌에 31골로 인테르를 세리에 A에서 우승시키는 동시에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메아차가 갖고 있는 세리에 A 최연소 득점왕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1. 펠레
1956-57 시즌 리그 29경기 36골. 1957-58 시즌 리그 38경기 58골. 1958-59 시즌 32경기 44골.
차라리 1959-60시즌의 30경기 33골이 평범해 보인다. 전부 득점왕은 덤이다.
브라질 리그라서 별거 아니라고? 산토스는 1959년 유럽 투어를 다니면서 유럽 팀들도 패고 다녔다.
월드컵에서도 될성부른 축구 황제 폐하께선 4경기 6골을 기록하였고 실버볼과 실버슈를 수상하였다.
그리고 월드컵 최연소 득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전 출전+득점. 그리고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전부 갖고 계신다.
이 기록은 모두 만 17세에 쓰여진 기록이다!
저 기록이 왜 대단한지 잘 이해가 안간다면 지금 축구계에서 99~00년 1월생 유망주 이름을 한 명이라도 떠올려 보길 바란다.
번외
페드로 페트로네
1905년생. 20년대에 활약한 축구 선수라 리그 기록이 별로 남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있다. 다만 10대 때 참가했던 2번의 코파 아메리카와 1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고, 19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득점왕과 MVP를 모두 석권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득점왕과 MVP의 2관왕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이고 10대는 단 2명이다. 다른 한 명은 펠레.
킬리앙 음바페
18세의 나이에 프랑스 리그 44경기 26골,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모습은 지금 10대들 중 단연 탑이다. 아직 10대 커리어가 끝나려면 1년이 넘게 남았다. 그래서 번외. 얼마나 더 커리어를 쌓아 저 위의 레전드들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위치에 갈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듯.
첫댓글 펠레 임팩트 짱
모아놓고보니 음바페거 평범해지네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