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63cm/74kg → 164cm/51kg 까지.. 다이어트 도전기!

[여리00]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73-74   kg    

고등학교 3학년 여름 사진입니다.. 신나게 가족끼리 고기먹고 마트에서 뭘 또 사겠다고 음식들 구경하는...저의모습이네요 정확한 몸무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72kg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사진은 없어서 (이때 사진 찍히는걸 굉장히..싫어했어요.. 당연히 몸에 자신이 없어서였겠죠.. T_T) 그냥 사진 옆쪽에 제가 등장한 사진 잘라서...올려요ㅎㅎ..  휴 부끄럽네요 약 2년전 사진입니다!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51-52    kg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얼굴은 가렸어요^*^.. 원래 짧은 옷 잘 못입는 타입이라서.. 어제 마트 갔다가 한번 어떤지 입어보고 싶어서 반바지 입어봤는데.. 26이 들어가더라구요..ㅠ.ㅠ 친구가 놀라면서 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본격적으로 빼기 시작한 것은 2010년 7월 중순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아침,저녁으로 1시간 이상씩 바깥에서 파워워킹 했어요. 아침에 걷기를 못할때는 집 주변 산에 올라갔구요! 걷기 못할때는 줄넘기로 대체했습니다. (한번할 때 2천번씩)

그리고.. 9월 말 부터는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우선 12월까지 살을 쭉 빼고 근력운동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런닝머신에서 1시간씩 파워워킹하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해줬구요. 주말에 못할땐 또 줄넘기를 했습니다. 이소라 다이어트에 나오는 몇몇 운동 방법들도 잠자기 전에 해주었구요!

요즘은 근력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근육 만들어야 살이 덜 찐다고들 하길래.. 그릐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에요!^_^ 돌입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T_T 아무튼 저는 걷기와 줄넘기 운동을 병행했네요. (조깅이나 다른 운동은 제게 잘 맞지 않더라구요.. 현기증도 나고!) 운동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만약 운동을 못할 상황이라면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라도 꼭 해주었어요! 땀이 날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꼭 몸을 풀어줬어요!^*^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저는 고구마 광이에요..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고구마가 생각보다 칼로리도 높고 해서 고구마섭취를 마음껏 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고구마는 끼니 대용이나 간식정도로 적당히 먹어줬구요. (정말 먹고싶을땐 그냥 막 먹기도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다이어트 하면서 그냥 쌀밥은 거의 먹지 않았네요. 현미를 섞거나 흑미, 콩을 섞은 밥을 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저는 항상 다시마,미역,상추와 같은 야채들에 밥을 쌈싸서 먹었어요! 쌈장,된장,초고추장은 가리지 않았어요. 염분섭취가 안좋다고들 하지만 평생 안먹을 수 없기에 그냥 먹어줬어요!

두부나 닭가슴살 (아무 간 하지 않고 그냥 물에 삶은것), 단호박 등등도 식사대용으로 섭취했고 99키로 칼로리바와 우유,두유도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했어요. 2학기때 제가 학교생활을 조금 바쁘게 하는 바람에 삼각김밥이나 편의점 김밥으로 밥을  때우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뭔가 피부도 안좋아지는것 같고 영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귀찮더라도 단호박, 고구마 등등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었구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초기 3개월 정도는 과자, 빵은 먹지 않았어요. 마음먹으니까 땡기는것도 없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많이 잘 먹습니다. 물론 먹는날에는 다른 끼니를 줄이거나 운동을 많이 해줍니다^^

전 어떻게서든 3끼 다 먹었어요. 뭘 먹든 꼭 세끼는 다 먹었습니다! 굶지 않았어요.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건 무조건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이었어요. 무엇을 먹든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

단호박을 먹든, 고구마를 먹든, 두부를 먹든, 피자를 먹든, 술자리를 갖든.. 배가 부른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먹는 연습을 했어요.

그게 도움이 참 많이 되더라구요. 지금도 물론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우선..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인 것 같아요. 정말루요.

주변에서 이뻐졌다, 날씬하다, 말랐다 라는 소리까지 듣고 어른분들중에는 못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건강해진 기분이 듭니다. 살쪘을때는 한달에 두번정도 마법에(..) 걸렸어요. 근데 살 빼고 난 후 8월부터 지금까지 건강하게 한달에 한 번 씩 주기도 일정하게 한답니다. 건강해진 기분이에요..^_^

상의는 당연히 77사이즈, 95사이즈를 입어도 핏, 태가 나기는 커녕 작아서 답답하고, 바지는 당연히 32였습니다. 32 스키니도 껴서 자주 입어서 늘려야 하는 상황이었죠.. 근데 지금은 상의 55사이즈, 바지는 26-27 입어요! 골반때문에 28까지도 입지만 기분좋게 옷집을 들어가고 기분좋게 옷집을 나옵니다.  전혀 상상도 못했었죠 예전엔... 예쁜 옷 입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살이 쪘을 땐 사진 찍는것도 싫었어요. 찍히는건 더더욱 싫었구요. 사람들이 왜 찍나 싶었어요. 그래서 예전 사진은 거의 없네요.. 근데 이제는 당당하게 찍는다라는 개념보단 찍어도 내 몸이 예쁘게 나오니까 사진에 엄청 만족하게 되더라구요.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너 진짜 많이 빠졌다." "너 몸 예쁘다." 라고 얘기해주니까 정말 조금씩 실감도 나고..

결론! 남이 봐주는 시선이 달라진것은 물론이거니와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져요.. 그리고 하면 할 수록 진정한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5. 기타 하실 말씀 / 비법 등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학교-집-학교-집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늦게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다보니 야식, 간식을 포함해서 엄청나게 먹게되더라구요. 운동량은 없고 섭취량은 엄청나면서 살이 엄청 쪘습니다.

원래 초등학교때부터 비만이었어요. 학창시절 그냥 계속 통통-뚱뚱 수준이었죠. 고1때 10kg정도를 급하게 감량하고 요요가 왔어요. 56에서 76까지 쪄버린거죠. 고3 신체검사날 76이라는 체중계 숫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정도일줄은 몰랐는데.. 근데도 그냥 어쩔 수 없다, 난 고3이니까! (ㅋㅋㅋㅋㅋ)라는 이유로 지내오다가 대학을 입학하게 됐죠. 대학 들어갈때는..한 69kg 정도였던 것 같네요. (그냥 이땐 붓기도 조금 빠지고 자연스럽게 빠진것 같아요.) 대학 들어가서 지금 생각해보면 예뻐지기 위한 노력을 전혀 안했던 것 같네요. 그러면서 그냥 대학 1년생활이 끝나고 2학년(2010년)이 됐어요. 그러다가 7월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살을 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이 때가 한 67-68kg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그래 우선 60kg만 벗어나보자-  로 시작했어요. 정말 열심히했어요. 2달정도.. 두 달만에 7kg정도 감량을 하고 개강날 학교에 돌아갔죠.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바삐 움직이고 계속 운동,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 57kg까지만 빼고 유지하자, 그게 적당해- 라는 생각을 갖고 계속 감량을 했죠. 55kg만 되도 진짜 많이 빠진거다, 이러면서 계속 다이어트 생각하고 점점 빼다 보니 어느순간 체중계가 51kg을 가리키고 있더라구요.

종강하고 12월 중순부터는 과자, 빵 자주 먹어주고 (거의 맨날....먹네요 요즘은..T_T 다시 조절해야죠!) 식사량이 조금 늘긴 했어요. 하지만 운동은 계속 정말 빠지지 않고 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가 막 늘지는 않아요, 1kg 정도만 왔다갔다 하는 정도! (요즘은 생리 직전이라 살이...조금 붙었어요ㅎ-ㅎ) 운동을 안하면 몸이 이상해지는 느낌 (?)이 들어서 꼭 해줘요. 그리고 벌써 2011년 1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다이어트를 끝냈다, 이제 됐다,라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여기서 2kg 더 감량할 생각이구요!! 어쩌면 평생 운동하면서 평생 식이요법하면서 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제 건강을 위해서 하는거라 생각하면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과 즐기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정석 다이어트가 아닐까 싶네요.. 내일이 되면 아침에 또 운동을 가고 매일 반복되는 생활일 수도 있겠지만, 행복해요!^_^

우리 모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즐겁게, 행복하게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건강을 찾기위해 달려봐요!!!!! 여기에 제 생각을 담기엔 부족하지만 대충 써봤어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 하루도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우리 힘냅시당^_^ 퐈이팅!!!!!

    -*-지우지 마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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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숑숑]

저두 독하게 뺄수있을지ㅠㅠ 부럽습니다 그리고 멋져여~~^^

[살빼야징ㅠㅠ]

오 저도 열심히 살빼서 짧은 바지입는날이 오면 좋겠어요
완전 부러워요!!!

[훈녀 s]

이ㅃㅓ요 ㅎㅎㅎㅎ~~~~~~~~~~~~

[다이어트ing!]

와 26이 맞다니 ... 제꿈의 바지사이즈네요 . 제가 지금 다이어트 8일째입니다.
신체사이즈는 님과 비슷하구요 . 아침 밤 이렇게 자전거 기구로 운동하고있어요. 그런데 다리가 점점 딱딱해지는거같더라구요./살이 빠지면 딱딱해지는게 다 풀어지나요 ?

[떵이★]

시작이 지금 딱 저네요! 저도 님처럼 날씬해질래요~ㅎㅎㅎ

[ㄱi묘린]

축하드려요! 저도 열심히해서 꼭 날씬해져야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왘ㅋ]

멋져요 ㅜㅜ 저는 급살이쪄서 허리 24 -> 33 이 되버렸어요 ㅠㅠ 어엉.. 줄넘기할때 알 안생기셨어요?

[psnby]

축하드려요~!! 저두 ㅠㅠ흑

[준수얏]

제 목표가 26인데.. 저 지금 29 ㅠㅠ

[두부둡]

와 부러워요 ㅠㅠ

[용팔이2]

라인이 사시네요ㅎㅎㅎ

[MirAcLe]

><라인이이뽀요 ㅎㅎ

[날씬해지고싶다규]

아 부러워요. 저도 좀만 더 노력했으면 됐는데 무너졌어요 ㅠㅠ 다시도전합니다! 꼭성공하세요~-2kg

[뽀글뽀글스폰지밥]

우와 ... ㅠㅠㅠㅠㅠ

[하나둘셋미치겠다별들아]

부럽습니다...

[이 민우]

저도진짜고구마좋아해서 공감많이했어요ㅎㅎㅎ

[물꼬터]

멋있어요 乃

[이십키로뺀다]

진짜 이쁘게 빼셨네요...자극받고 가요!!!

[MyHappyDays]

식이요법 좀 더 자세히 써주세용~ ㅠㅠ

[나쁜천사]

라인생기셨내여~~ㅊㅋㅊㅋ~^^

[함47]

우와.....................ㅊㅋㅊㅋㅊㅋ

[lovely♥]

다리완전늘씬해요 ㅠㅠ 부러워요~!!

[나는간지지용]

몸매 멋잇네요ㅠㅜ부러워요!!

[앵기삼]

라인이 이쁘네요! 멋있어요!~

[아오이쭈]

다리라인이 예쁜듯!부러워요 ㅜㅜ

[반짝반짝보석처럼]

정말짱이시다 ㅠㅜㅠ

[나도 5자 볼래!]

다리이쁘시네용. 저도 반드시 성공!

[메리유]

대단하시다 ㅎㅎ

[녕그리]

몸매 진짜 이쁘시ㄴㅔ요~ 부러워요

[gainweight]

스퇄좋으시다 ㅋㅋㅋㅋㅋㅋ

[sdfelater]

부러워요 ㅠㅠ

[35715912]

어쩜...저랑체형도비슷하시고 ㅋㅋ 고딩때 확뺏다가 요요온거도 똑같고 지금 제가 대학교1학년인데 .. 안빼고 맨날 술먹고놀다가 빼려고 맘먹은 시기까지 똑같으시고 모든게다 똑같네요ㅠ.ㅠ 저도열심히하겟습니다.

[적적적적토마]

다리 이쁘세요 ㅠㅠ부러워요 ㅍ

[2012 Dite ing~]

헉

[45kg 넌 내꺼]

ㅠㅠ현 고3 똑같은키에 님이 신체검사해서 나와 놀랬던 몸무게.. 저도 오늘보고 놀랐습니다 ㅠㅠ 심지어 제 워너비 몸무게... 이제 얼마안남은 수능 열공하고:) 11월 부터 저도 빡시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