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대 중반에 방영된 티비 드라마 '헤라클레스' (Hercules: The Legendary Journeys)는..
무대는 신화 시대이므로 등장 인물들의 의상이나 무대는 신화 시대로 꾸몄는데..
그들의 말투나 행동, 생각 방식은 현대인과 같아
묘한 신선함을 느끼며 재미있게 본 기억이..
그런 류 드라마나 영화가 점점 발달하여 이제는 판타지 퓨전이란 장르가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닌지..
판타지 퓨전이라 불리면
그 속에서는 무엇이든 허락되는 상상의 허구가 되어..
역사적 고증이나 사실은 의미가 사라지고 배우와 스토리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니 조선 전기를 무대로 그려지는 '조선구마사' 드라마 속에서 양녕대군이 마술에 의해 여자 어우동이 되어도..
충녕대군이 불자가 아닌 기독교 목사가 되어도
얼마든지 그리 될 수 있다는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는 게 아닌지..
그런데 '조선구마사'는 내용이 문재가 되어 방영 2회만에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것.
무언가가 빠진 것 같은데..
이 사건이 남긴 그림자에 대한 기사가 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988437.html?_fr=mt2
위 기사의 결론이 눈길을 끈다.
에스비에스 입장에서야 빗발치는 여론 앞에서 폐지 말고는 답이 없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말로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생산적인 논의를 도출할 수 없으며, 세를 불려 돈으로 압박하는 것이 답이다”라는
안 좋은 시그널을 보내는 결과를 남겼다.
제작진은 해야 할 검토를 안 했고,
여론은 해야 할 자제를 안 했고,
언론은 해야 할 지적을 안 했고,
방송사는 그간 해야 했던 숙제를 안 했던 탓에
대화가 아닌 힘과 자본의 논리가 답이라는 쓸쓸한 결과를 도출했다.
역사 속의 조선을 심각하게 왜곡한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는,
이처럼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한국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988437.html?_fr=mt2#csidxaa615c4aa05cbf28d2ec67d55fc007c
세 원숭이 그림을 통해 잘 알려진 교훈..
'안 보고, 안 듣고, 안 말하고' 를 새겨 말하면..
인간은 보고픈 것만 '보고, 듣고, 말하는' 존재가 아닌지..
해서 나와 다를 때는 극렬히 반대하고 같을 때는 신이 나서 응원하니..
극좌나 극우가 생기는 게 아니냐 말이다.
이럴 때이기에 불교의 중도를.. 언덕에 올라 예지자처럼 사회에 대북을 쳐 울리듯 보내야 하는 데..
그럴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여론과 언론이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인가..
시진핑의 중국이 바라보는 시선인 동북공정이란..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요, 속국이라는 것으로..
한국인이라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허무맹랑한 판타지 같은 짓거리인데..
어이상실이게도 많은 중국인들이 그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서 중국인들이 교묘히 그런 점을 우리에게 심어주려는 사악한 기운이 싹이 보이면
우린 사정없이 달려들어
묵사발낸다.
그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바로 에스비에스의 드라마 '조선구마사' 퇴출이다.
만일 에스비에스가 이번 사건을 당하고도 돈에 눈이 멀어 정신 못하고 비스므리한 작품을 올리면
방송사 자체를 튀출시키겠다는 결의를 보여준 것이다.
잘했다^^()..
공맹을 무너뜨린 모택동과 그것을 전수한 시진핑의 중국은 도덕이나 예의가 사라진 상놈이 주인인 나라다.
아니 중국이란 어마무시한 땅덩이를 하나의 나라로 묶어 놓으려면
지도자는 상놈의 무식으로
폭악을 근본으로 삼는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에 중국이 바르게 서려면 16국이 아닌 더 작은 작은 나라로 쪼개져야만 한다.
러시아나 미국 또한 마찬가지이고..
아울러 시진핑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올바른 대응은..
북경을 포함한 현 중국의 동북 지역은 예로부터 우리 한국인(韓國人, 한인) 것이었음을 역사적으로 증명해
국민과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다.
그것이 한인의 바른 역사이므로.
(한문의 오리지날은 한인이 만든 글자로.. 한문은 글자이고 한글은 그것의 소리이다.
그러나 한문은 복잡하여 실용적이지 못하니 언어 학자들이 연구하고, 국민은 한글 중심이면 충분하다)
다시 언론 얘기로 돌아와..
여론은 눈을 뜨고 에스비에스처럼 돈에 휘둘리는 방송사는 언제든지 퇴출시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
여론은 잘했으나 언론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으니.. 그 바이러스는 돈이라 불리는 머니다.
이승한 컬럼리스트는 언론이 해야할 지적을 안했다고 하는데..
그건 그가 '안보고 안들은 척'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은 머니에 취해있다.
언론은 오로지 머니가 마니 생기는 쪽의 기사만을 필터링해 쏟아내고 있다.
만일 문재인 정권이 머니가 마니 생기는 쪽이라고 오늘 언론사 사주가 판단하면..
어제 기사 내용과 오늘 기사 내용은 단번에 180도 바뀔 것이다.
만일 언론이 이쪽의 가사를 실기를 바란다면 이쪽을 실으면 머니가 생긴다고 알도록 사인만 주면
언론은 스스로 알아서 이쪽의 기사를 하루종일 쓸 것이기에..
머니 쏠림을 안본척하면서 옳고 그름만 논하는 것은
가렵다면서 남 다리 긁는 격으로
풀 수 없는 방정식을 풀 수 있는 척 하는 것과 같다.
그래.. 할 일은 많은데 한인의 맨 파워는 충분하지 않다.
하여 우리 시민은 개인 개인이 각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야만 한다.
특히 머니를 버는 일선에서 물러난 60세 넘은 또이또이한 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그들 대부분이 자기 마니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허. 참..
머니에 홀려 한국 문화의 중국화가 왠 말인가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본질을 꿰뜷는듯한 글
시원합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