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순수한-_-초딩이라서요
억양이 많이 이상하고-0-
문장이 너무 자연스럽지 않더라도-_-
그냥 아-_-..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ㅜ0ㅜ..
#25
......
오렌지 쥬스를 꺼내 마시려고 나온 동생놈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_-.
"..........하윤이 알어?-0-........"
"구원고에서 그선배 모르면 간첩인거 알지-_-.."
아...
맞다..
윤정이가 그랬지..
구원고 일찐 민.하.윤 이라고-0-
"........하하하..-_-졸리다..자야지.."
"누나 사귀는거냐고!!!!!학교 일찐형이랑 사귀는거냐고!!!!!"
"조용히해! 엄마듣는다?-_-또 소리질렀딴 봐. 은비인가? 은배인가-_-
아무튼 그애랑 오늘 했던 일을 그냥!"
"....-_-^은배?.."
"-0-졸려 비켜!!!"
쿵_
"아악 쓰바!!!!!! 오렌지 쥬스 업질렀잖아!!!!!!!!!!!!!"
"잘됐다 바보야 -0-!"
"씨...100% 오렌지 쥬슨데..ㅠ_ㅠ....얼마나 비싼줄알어?!?!?
내돈으로 샀단말야!!!!!!!!!!!!"
동생놈은 행주갔다가 옷을 문지르며 나를 욕해댔고-_-
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소리가 나면서
"혜진아. 엄마 자니까 깨우지 말고, 아빠 회사에 남은일 때문에 갔다올게."
아빠께서 빙긋 웃으시면서 내 방문을 여시고 말씀하셨다.
"예 아벗님-0-!"
"^-^.."
아빠께선 일제히 나가시고..
.......
그리고 나는 또다시
생각에 나래를 펼쳤다-_-
만약에..-_-
민하윤이랑 나랑 결혼해서
내가 우리 엄마구. 민하윤이 우리 아빠라면.
어땠을까..
나는 분명히 맞고서 질질 짜대고..-_-..
민하윤은 고래고래 날 때린 여자한테 소리를 질렀을까?
....-0-........
운동좀 해야겠어..-_-..
내일 말씀드려 보자.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_-
넷중에 하나는 꼭 보내달라구..
참..-_-
이상한 곳으로 또 생각이 새나갔다.-0-
나의 상상은 어디까지란 말인가..-_-..
...
혼자서 나를 비난하고,
나는 할일이 없어 애꿎은 책들을 들고 훝고 난리를 쳤다-_-.
11시 10분이라..
아까 잠자서 여간 잠이 안오네..
밖에 나가서 TV를 보자하니 또 동생이 지랄 때릴것이고-0-
그래도 니녀석이 나를이기겠냐-_-^
당당한 마음가짐으로써 문을 열고 거실로 발을 들이넣었다.
아까운듯이 쥬스를 쳐다보고 있는 놈...-0-.
내가 나오자 살기 어린 눈으로 나를 흘긴다.
"사실을 말하면 쥬스 엎지른것은 용서해주겠다-0-!"
"....-_-^.."
"민하윤 선배랑 사겨?"
".........-_-....몰라도 된다니까 임마야."
"...누나 배신이다?"
"...그런데 분명한건..서율이 오빠는 사랑이 아니었나봐-_-그러니까 배신은 아니지-_-^"
"아니.."
"그럼 뭐-0-"
"....우리 성훈이 형-_-"
"원숭이 새끼가 뭐-_-."
"휴~ 아무것도 아냐......남자들은 미쳤지....저런 못생긴 여자를..
누구나 다 좋다고 들러붙는다더니...서율이 형도 누나 좋아했던거 알지?"
".........-_-......."
"하윤이선배 눈높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뭐셔?!-0-!!!!!"
"시끄러. 엄마자-_-."
".......-_-씩씩씩......"
나는 할수 없이 녀석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히고
TV를 틀었다.
쟁반~노래방!
두그그그그그드그그그..
"..볼거 없으니까 이거나 봐야지...-0-..."
"아 그거 꺼!! 우리 은비 신동엽 새끼 19위로 좋아한뎄단 말야!!!"
".......-_-.....싫어."
"누나는 하윤선배가 효리누나 19위로 좋아한다면 어떻게 할래?!"
"...........뭐..상관없어.......-_-"
"빙시같은것..-_-"
"오렌지 쥬스 또 엎어볼까?!"
"뭐?! 그랬단봐!!!"
..
쨉도 안되는 놈-_-^
나는 쟁반노래방을 보며 신나게 웃고 있었다.
날 재수없다는듯이 째려보더니-_-
다시 쥬스를 마시는 구연이
정말 할일도 없고,
TV만이 살길이다-_-
요즘컴퓨터도 지겹고
뭐하기도 귀찮다..-_-
살이 찌려나 보다-0-.....
신나게 웃었던 적이 불과 몇분전인거 같은데,
쟁반노래방이 끝나고 TV는 선전이 꽉 메꾸었다.
구연이는 잠든지 오래고
나도 할일이 없어서
뜬눈으로 밤을세웠다.
다음날,
눈도 심하게 붓고-_-
밤도 지세운 탓에
내 모습은 억쑤로 처량해보였다-0-.....
꺄꺄 이것을 하윤이가 본다면>_<.....>_<...........
-_-..
별 잡담생각을 이제 뒤로 하고-_-
뒤늦은 학교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왠지 서둘러서 옷을 챙겨입고 난리칠 동생이 보이지 않는다..-_-
역시 해롱이 시계가 반기고,
얼핏 본 시계는..
아직 5시밖에 되지 않았다-_-..
란이나 윤정이한테 전화하면 욕을 할테고-0-
이 심심한 아침-_-과 새벽을 어떻게 지내야 될지.
구연이를 깨워볼까-_-^
그냥 학교나 가야지-0-
빨리 가는게 좋을꺼야
그럼 학주가 새로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겠지-0-^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밥을 먹기 위해 그릇을 집었다.
그러는 찰나.
핸드폰이 울렸다.
누구야? 누구야? >_< >_<..
발신자
사랑스런란이♡
어머 란이구나!!
나는 기쁜마음에 그릇을 바닥에 내팽겨-_-쳐놓고
플립을 열었다.
그런데 나보다도 더 빨리 말하는 란이-_-^
이것도 민하윤한테 옮았나..-0-
"혜진아!!!!!!!!!!!!!!!!!!!"
".....왜..-_-.."
"뭐해?"
-_-..
"학교가려는 중이야-0-왜?"
"아니..술을 너무 많이 먹고 자니까..밤에 잠이 안오더라.."
"...-_-....나도 그랬어 하하하"
"그나저나, 은령이랑 잘 들어간거지?"
"응 배웅도 해주고, 착한애 같더라^^"
"..너 걔 몰라?"
"응? ㅇ_ㅇ"
"..아니다.^^그래, 나도 지금 갈까?"
"그럴래? 그런데 학교 문열려 있을까?"
"담넘으면 되지-_- 호호호 내가 청진슈퍼앞으로 갈께^-^"
"응 빨리와^-^ 6시까지~"
"알았다 기지배야>_<"
찰칵_
우선 핸드폰을 닫고,
시계를 쳐다보았다.
엄마께선 저러니까, 도시락은 내가 챙겨야 되겠군-_-^
밥을 먹고, 달걀후라이>_<를 하고 김치도 몇개넣고
도시락을 열심히 만들던 도중,
나는 시계가 벌써 5시 50분을 넘어가고 있다는것을 느꼈다.ㅇ_ㅇ..
그때부터 허둥지둥 바빠지기 시작한 나-_-
어제 다행히도 다려놓은 교복때문에 빨리 청진슈퍼앞을 갈수 있었다.
.......
조금 찡그린듯한 그래도 밝게 웃고있는 란이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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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LOVE]
+레인보우+ -25-
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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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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