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너희 중에 누가 주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이제 주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회중의 성막에서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라. 너희 중에 누가 주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너희는 가축 중에서 곧 소떼나 양떼 중에서 예물을 드릴지니라. 만일 그의 예물이 소떼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중의 성막 문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 앞에 드릴지니라.
(Now the LORD called to Moses, and spoke to him from the tabernacle of meeting, saying,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to them: 'When any one of you brings an offering to the LORD, you shall bring your offering of the live stock--of the herd and of the flock. 'If his offering is a burnt sacrifice of the herd, let him offer a male without blemish ; he shall offer it of his own free will at the door of the tabernacle of meeting before the LORD.)
임마누엘!!
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주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너희는 가축 중에서 곧 소떼나 양떼 중에서 예물을 드릴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본문에서 ‘예물’은 히브리어 'qorban(코르반)'. ‘제물’, ‘헌물(offering)’, ***(qurban 쿠르반). ‘공급(품) (supply)’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이블렉스(Biblelex)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코르반(명남)은 '카라브'(가까이 오다, 접근하다)'에서 유래했으며, 가까이 가져오는 것, 즉 드려진 것, 특별히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희생으로 드려질" 것이라는 의미에서나(이 경우 이 단어는 모든 제의적 희생제사와 제물에 사용됩니다) 또는 단순히 성소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 헌물, 예물'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82회 나옵니다.
명사 코르반은 여기에서 주어질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더 깊이 주목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사 예물의 주 요소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됩니다. 첫째 헌물자가 행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의 예물 선택은 자아 희생을 반영해야 하며 자기의 생계 수단과 소산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헌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좋은 것이 하나님께 속하기 때문입니다. 헌물자의 사랑과 헌신은 응당 그로 하여금 가장 좋은 것을 드리게 해야 하며(창 4:4) 오직 이것만이, 필수적이고 완벽한 희생제사의 도덕적 순수성을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벧전 1:19).
예물은 하나님에 의해 지정되며(레 1-7장) 하나님이 지정한 장소로 가져와야만 했습니다. 예배의 열납은 하나님의 표준에 부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희생 제사용으로 구별해 놓은 산 제물에 안수하여 헌물자의 의향 뿐만 아니라 죄까지 그 제물에 전가시켰습니다.
그 다음 자아 고백적 죽음의 형벌이 대속적으로 그 짐승에게 가해졌습니다. 이와 같이하여 가죽은 덮는 것으로 사용되며(히 13:15) 고기는 불사르고 인간의 생명은 상징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은 피와 살(혹은 "곡물")을 받아 예정된 의식의 세부 사항에 따라 그것을 바쳐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열납의 지시에 의해 이 모든 것은 불살라졌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크게 주의해야 할 것은 이교도의 희생제사 관념과는 달리 성경의 가르침에는 하나님께로의 하등의 가치 전달 개념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 제사의 핵심적 의미는 영적인 것이었습니다(출 19:4-8, 렘 7:21 이하, 호 14:3).
우리는 후기 유대교에서 동일한 일반적인 용법을 발견하지만, 이 때 이 용어는 어떤 것이 하나님께 드려질 때 - 희생제물로 드리거나 용도를 바꿈, 즉 세속적인 사용과 관리를 중지함으로써 - 하는 맹세 용어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들에는 물건들, 음식들 따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개인이나 집단, 또는 전 국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나 물건이 성전에 넘겨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것들의 관리의 주체가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르반은 개인의 포기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의 종이나 소유를 사용하는 것을(압력을 가하는 것, 복수하는 것, 상해를 입히는 것) 거부하는 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결혼이나 가족 관계 내에서조차 관계를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랍비는 순수한 관점에서, 그러나 그 과정의 철저한 결과를 고려하고 그 맹세를 변경하려 하거나 그 결과를 경감시킬 방법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신약시대에 코르반은 하나의 맹세를 가리키게 되었는데, 이 맹세로써 자기의 소유물이 관념상 성전에 바쳐지게 되며(실제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음), 따라서 타인에게 주어질 수 없었습니다.
코르반은 신약성경에서 막 7:11에 한번 나옵니다: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코르반은 막 7:10이하의 서기관 및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만 나타납니다. 마 15:3이하에서는 '재물'(한글개역, "드림")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참조: 마 5:23 - 마 5:24; 마 8:4등; 또한 히 5:1; 히 8:3 -히 8:4; 히 9:9; 히 11:4). 예수님의 논지는 비록 그 아들이 서원으로 인하여 부모에 대한 모든 의무로부터 자기를 자유롭게 하더라도 서기관들이 그 서원(코르반)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기관의 논지(민 30:2 - 민 30:3에 기초함)는, 하나님께 한 서원이 언제나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응답으로 예수님은 사 29:13을 인용하셨습니다.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일치하고, 하나님은 인간의 안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에, 율법의 성취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올바르게 나타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유효성을 약화시키고자 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의 유효성을 성경의 온전한 문맥(취지)에 두자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 목적은 성화(聖化)일 것이지만, 성화 그 자체는 자비로 이끕니다. 제 4계명은 이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코르반에 대한 방어적인 실행은 회피의 수단이 됩니다.
라틴어 코르반(corban)은 자선 상자이며, 자선은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로 간주된다. 후대에 이 용법은 사라졌습니다.
2. 쿠르반(qurban 명남)은 카라브(qerab 가까이오다, 접근하다)에서 유래했으며, '제물, 헌물'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느헤미야에서 2회 나옵니다(느 10:34, 느 13:31).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