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Nation 2011-5-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레드셔츠 언론인, 캄보디아 국경에서 구속
'Red Power' editor Somyos ar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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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란냐빠텟-뽀이뻿 국경검문소에서 레드셔츠 지도자이자 잡지의 발행인인 솜욧 플륵사끄셈숙(중앙) 씨가 태국 경찰관들에 둘러싸여 국경검문소를 나오고 있다. |
기사작성 : Pravit Rojanaphruk
<레드파워>(Red Power) 잡지의 발행인인 솜욧 플륵사끄셈숙(Somyos Prueksakasemsuk, สมยศ พฤกษาเกษมสุข) 씨가 어제(4.30) 오후 <왕실모독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모금활동을 위해 캄보디아로 떠나려던 참이었다.
태국 '특별수사국'(DSI)은 사깨오(Sa Kaew) 도, 아란냐빠텟(Aranyaprathet) 군에 위치한 국경검문소의 출입국 공무원들로부터, 솜욧 씨가 30명 가량의 '레드셔츠'(UDD) 지지자들을 이끌고 자신의 잡지 운영기금을 모금하는 투어를 위해 앙코르와트(Angkor Wat)로 떠나려 한다는 연락을 받은 후, 그를 체포했다.
솜욧 씨는 지난 2월 발행을 시작했다가 현재는 정간조치된 잡지인 <탁신의 목소리>(Voice of Thaksin)에, 지난 2월과 3월에 그가 기고한 기고문들이 <왕실모독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주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하지만 솜욧 씨는 어제 발언을 통해 그러한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은 무죄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서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는 인간적으로 살 권리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사깨오 도에서 방콕으로 되돌아오는 DSI 소속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
DSI의 언론 브리핑에서는 솜욧 씨에게 보석허가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DSI의 한 관계자는 국내 보도진들에 솜욧 씨를 월요일(5.2)까지는 구금해둘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에 법원이 보석 여부에 관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솜욧 씨는 전화통화를 할 당시, 자신이 갑작스레 체포를 당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체포 시점이 '친-레드셔츠 계열의 여러 라디오 방송국들의 단속'이나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검열, 그리고 한 역사학자에 대한 '유린' 및 '레드셔츠 지도부 18인에 대한 왕실모독 혐의 고발조치' 등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의혹'의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솜욧 씨는 작년에도 비상사태 포고령에 의해 영장없이 한달을 구속되어 있었다. 그는 "내 생각엔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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