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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동초, 제5회 용인컵 우승 헹가래! | |
기사입력 2012-12-28 오후 2:04:00 | 최종수정 2012-12-29 오후 2:04:24 | |
▲28일(목)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용인컵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대회관계자, 용인시축구센터 출신의 이범영(부산), 오재석(강원), 이승렬(울산) 등 프로축구선수들과 선수단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28일(금)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용인컵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결승전에서 서울 대동초가 승부차기 끝에 서울 남성초를 9-8로 제압하고 제5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대동초는 남성초를 맞아 예상한대로 경기를 지배, 전반 초반부터 남성초 문전을 압박하면서 전반 11분 정현욱이 PA안에서 왼발 슈팅을 연결해 선취골을 낚아 전반 1-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남성초의 반격에 고전, 후반 11분 김재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남은 시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과 역전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어젖히는데 실패했고, 대회규정상 곧바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침착하게 득점을 연결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 모았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5번 키커에서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고, 이후 11번 키커들의 발끝에서 승패가 갈리면서 대동초가 9-8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대동초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기 하남천현초를 맞아 고비를 맞았지만 2-1 의 역전승을 거둬 기사회생했다. 대동초는 27일 A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김종현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초대 우승팀 대동초는 4년 만에 정상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강경수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해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동계훈련기간 동안 보완해 2013년도 최강 대동초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27일 당선된 이석재 신임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조효상 용인축구협회장, 정인교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와 용인시축구센터 졸업생들인 이범영(부산), 오재석(강원), 이승렬(울산) 등 10여 명의 현역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가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