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제2 의 도시 브르노
브르노는 체코 제2의 도시이자 모라비아 지방의 중심도시로 꼽히는 곳입니다.
체코에서는 프라하 다음으로 큰 도시지만,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겐 아직까지 생소한
도시라 할 수 있죠. 그도 그럴 것이 위치적으로 서유럽과 가까워 잘 알려진
보헤미아(서부) 지방과는 달리, 브르노가 있는 모라비아(동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기 때문일 텐데요.하지만 오늘날의 브르노를 들여다보면
현대화를 거듭하며 크게 발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직까지는 프라하에 밀려 빛을 못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라비아 지방을 넘어
체코를 대표할 만한 멋진 도시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브르노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성 페테로 & 파우로 대성당 (Kostel svatého Petra a Pavla)입니다.
원래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있었던 것을 14세기에 고딕, 18세기에 바로크, 19세기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개축한 건물이죠. 이 성당은 일단 첫인상부터가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런 외관이 단연
눈길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내부는아담 하고 수수 합니다
춧불 하나 컸네요. 우리 모두 건강 하라고....
양배추 광장이라 불리는 녹색 광장
흑사병으로 죽은 이들을 위로 하는 탑
늦은 시간에 와서 양배추 광장의 시장은 파장을 하여 조용 합니다
자유광장의 남쪽으로 뻗어있는 마사리코바(Masarykova) 거리.
브르노의 메인스트리트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거리 중앙으로는 트램이 지나다니고,
양쪽으로는 수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활기를 느낄 수가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