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마른 하천)을 따라 내려갔다.구겨진 아내의 가슴마름질 하듯무심 천변사월의 꽃잎 한 둘떨어진다.들리지 않은 신음소리려니마른 손 놓고자갈밭에 앉아 있다.아내는 지금 설운 산행땅속 그루터기 그 밑에묻어버리려는 것이려니죽어서야 기른 새끼 모여들 듯뒷날이 땅에서 꽃으로 피어색색 나비나 모으려니이제서야 한세상 등짐으로 하고건천을 건너간다.
첫댓글 사정시슬픈 노래이다.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회화적인 묘사가 선명한 이미지를 담고, 정감어린 표현이다.
첫댓글 사정시
슬픈 노래이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회화적인 묘사가 선명한 이미지를 담고,
정감어린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