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푸른용의 해라 합니다
떠나갑니다
동해안 낙산해수욕장을 내비에 입력을하고 출발을 합니다
갑짜기 정한탓이라서 오후 늦게 출발을 합니다만
생각보다는 차량소통이 넘좋아요
어두운밤길에 구름만 가득한 깜깜한밤입니다
가고 가고 또 달려갑니다
그러다
낙산에 도착을 하니
2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방이 없어요
겨우 구하기는 했지만 방값이 터무니없이 12만원이라는거에요
냄새 풀풀나는 이부자리인데요
어찌하오리까
와아ㅡ
새해는 밝았읍니다
달려간 낙산해수욕장 모래사장
그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오셨을까
사람 사람 사람뿐ᆢ
잔뜩낀 구름속에 태양님은 끝내 그모습을 감추시고
우리를 실망시키고 떠나셨읍니다
근데요
바람이 안부는데 파도가 이상한거에요
파도도 심하고 파도길이도 꽤나 길은것이에요
그러다가 파도가 쏴아하고 사람들을 덥쳐서 놀란적이 한두번도 아님니다
오늘 뉴스에 일본 이사카와현에 규모7.6지진 소식을듣고 낙산에 그파도가 전초전같은 그런의심을 하게 되네요
또 신기한것은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니 그많던 그사람들이 한명도 없는거에요
맨마지막 사진2장을 보세요
그것도 신기 합니다
다시 속촉관광수산시장을찾아갑니다 일명중앙시장이라 한다 합니다
아ㅡ
바닷가 사람이 이리로 다모였나 봅니다
속초에 닭강정집은 난리법석이고요
막걸리 술빵. 정선 감자전.
설악산단팥빵. 오방호떡. 그런가게 앞에만 가면 긴줄이 끝도없이 늘어서있읍니다
나같으면 안먹고 안설것 같은데
뭐 그리 맛이 있을까요
수수부끄미를먹으면서 시장을 나섭니다
이제는 서울로 고고씽
이왕 온김에 눈구경한다고
미시령으로 코스를 변경해서 넘어갑니다
와아 ㅡ
진짜로 설경은 넘 아름답습니다
거기까지 입니다
서울까지오는데 5시간 넘게 걸렸읍니다
다리아프고요
무릎아프고요
가슴은 답답하고요
그런 이틀이었읍니다
그래도 시원한동해바다를 보았읍니다
즐거운 속초여행 이었읍니다
또 가고 싶습니다
일찍 가서 시장 좌판에서 소주와 싱싱한 회를 먹고싶습니다
캬아ㅡ
일출도 못본 아쉬움은 크고 또크지만
내년 일출을 기약을 해봅니다
또 ㅡ
주절주절 되지도 않은글을 올려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맘 먹은 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그래요.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뜨는 해인데 새해라고 다를 게 무에 있겠습니까.
시끌벅적한 시장 좌판에 퍼질러 앉아 회 한 점에 쐬주 한 잔 마시는 그 기분이야...... 캬!!!
동해를 바라보고 미시령 설경을 본 것만으로도 피로함이 싹 가시지요.
박 회장의 글은 언제나 생동감이 있어 읽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