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균 칼럼니스트
나이만 젊다고 청년 정치인은 아니다. 진정한 개혁과 변화는 인위적인 세대교체로 바꿀 수 없다. 수많은 체험으로 정치권 이력에서 쌓은 관록과 보편 타당성 있는 생각과 판단력을 겸비한 50~60대의 중ㆍ장년층, 30~40대의 젊은 패기와 새로운 사고와 비전에 대한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정치인은 필수 인재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난 20일 자로 개혁신당의 대표가 된 이준석 씨는 지금부터는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과 유권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 타당성 있는 신중한 언행을 해야 마땅하다.
청년에게 돈을 줄 수 있어도 권력은 나누지 않는 것이 우리 정치권이다. 청년 정치가 꽃필 것이라는 기대도 어려운 가운데, 청년 정치인들도 그다지 신선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청년 정치인들은 구태의연한 선배 정치인과 양당정치를 비판하면서 세대교체를 주장하지만 그들도 은연중 구태를 닮아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청년들이 정치권의 중심에 서는 시대를 국민은 요청하고 있다. '386 기득권' 청산을 기치로 내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기가 높지만, 국민의힘 소속 청년부터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주야 없이 정책개발과 국회의원 입법과 국회활동을 위해 애쓰는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많다. 당 사무처를 보면 좋은 정책 만들기를 위해 열정을 쏟는 사무처 요원이 많지만, 그들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금뱃지를 달 밝은 미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감 자료 만들고, 의원님 수발들다 국회의원 됐다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청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다. 진정으로 당을 사랑하고 당과 국민을 위해 일할 능력 있는 인재는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시선을 가까운 데로 돌려보기를 바란다. 한동훈 비대위와 이 대표가 성실한 당직자나 보좌관 몇 명만이라도 발탁해 공천을 준다면 당 분위기가 크게 바뀔 것이다.
민주당은 '운동권 후배' 챙기는 것이 전통인데, 21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운동권 출신이라니 민주당에서 22대 국회의원 후보도 공천을 받으려면 운동권 경력이 필수일까. 민주화된 지금은 독재 정권에서 국가보안법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옥살이를 한 것이 무슨 경력이며 자랑이겠는가. 하지만 진보진영에서는 이러한 옥살이한 것을 무슨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내세우기도 했었다. 새로 영입한 공관위원장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이 시대에 맞는 능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을 기대해 본다.
짧은 인생 속 노력과 헌신의 시간을 제대로 보상해 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다. 구태의연한 후보는 나이에 무관하게 여야 가릴 것 없이 공천에서 배제하기 바란다. 나이만 젊다고 청년 정치인과 신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내재하고 있는 사고와 언행이 어떤지가 새로운 청년 정치인의 표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인은 평론가가 아니며, 정치는 말로써 한다지만 무책임하게 쏟아내는 정치인의 말은 가짜뉴스와 다를 것이 없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댓글 이태균의 일간지 신문 칼럼은 네이버에서 '이태균 칼럼니스트' 를 치면 생생한
기사를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이태균 유튜버도 많이 구독해 주시기 바라면서 감사드립니다
동명에이젼시는 45년동안 미국비자와 유학으로 전문적인 Know-How를 쌓았습니다. 거절된 비자는 상황변화가 쉽지 않아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어떤것이 상황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어떤 증빙서류를 보완하는것이 좋을지 등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산체험을 동명에이젼시는 10만원(E-2 비자는 15만원) 자문료를 받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110-000-226870 이태균에게 송금하면 확인후 전화드려 자세한 자문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자는 신청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왜냐면 미국비자는 한번 거절되면 받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동명에이젼시는 비자거절이나 비자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45년동안 이민법을 공부하고 미국비자와 유학에 대한 오랜 실무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동명에이젼시에서 정밀자문을 받아보시면 확실히 비자신청자 생각과 큰 차이를 실감할것입니다. 동명에이젼시를 만나시면 좀더 편안하고 쉽게 비자발급과 거절된분이 재신청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립니다. 재신청은 비자신청서인 DS-160, 인터뷰교육과 상황설명서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넷에는 부정확한 미국비자관련 정보가 난무하고 있어 비자신청자들이 자칫 현혹되기 쉽습니다. 인터뷰에서 말을 잘한다고 비자를 받을수 없으며, 영사의 질문주제에 알맞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자문상담이 필요한것입니다. 인터뷰교육의 중요성은 비자인터뷰를 해보면 알게됩니다. 비자발급 여부는 영사가 DS-160을 보면서 인터뷰에서 결정하며 공들여 준비한 서류는 잘 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명에이젼시에 자문상담을 원하시면 자문과 비자신청 절차를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