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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기업도시가 공급 중인 각 용지 분양 경쟁률이 매번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투자자들이 기업도시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다양한 개발호재로 매번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최근 접수한 공동주택용지 4-1블록(4만3323㎡)과 4-2블록(3만3317㎡) 등 2개 필지 청약 결과, 각각 71대 1,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초과까지 다양한 규모의 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4-2블록의 경우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가능하다. 분양 규모는 4-1블록이 796가구, 4-2블록은 634가구 등 모두 1430가구다.
이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공동주택용지 3-1블록과 3-2블록 등 2개 필지 평균 경쟁률 33대 1을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같은 해 3월 공급된 8블록과 7블록이 각각 기록한 28대 1, 31대 1 보다 2배 높은 경쟁률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올해부터 전체 14개 공동주택용지 중 잔여물량인 8개 필지에 대한 공급에 들어갔다.
공동주택용지 분양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지난달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최고 9300대 1, 근린생활용지는 최고 400%대의 높은 낙찰율을 기록했다.
또한 주차장용지도 4300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이 같은 최고경쟁률 경신은 전국 유일의 기업·혁신도시 동시 건설과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기대감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이 주요원인이란 분석이다.
한편 원주 아파트 평균가격은 2000년 215만원(3.3㎡당)에서 지난해 말 478만원으로 2배 이상 상승하고 전세가율도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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